▲ 아시아 최초로 FM 방폭·성능인증을 동시 획득한 GTD-2000Tx(왼쪽)와 FM 인증 로고

[가스신문=박귀철 기자] 가스검지기 전문 제조업체 ㈜가스트론(대표 최동진)이 독성 가스검지기(GTD-2000Tx)에 대해 아시아 최초로 FM 방폭과 성능인증을 동시 획득했다.

이번 인증 제품은 각종 독성 및 산소 위험 지역에 설치돼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가스트론은 앞서 획득한 국내외 인증만 20여 종이며, 여기에는 국제방폭인증 IECEx, 유럽방폭인증 ATEX 등 유명 인증도 포함된다. 이렇듯 이미 양질의 인증들을 보유하고 있는 제품이지만, 이번 FM 방폭·성능인증 동시 획득은 아시아 전체를 통틀어서도 최초다.

가스검지기 FM 인증은 크게 방폭과 성능 두 가지로 나뉘는 미국 안전 인증으로, 그 과정이 매우 까다로워 획득 난이도가 높다. 필요 성능은 물론 진행 절차에서도 타 국제 인증 대비 한 단계 높은 수준을 요구한다. 시험 환경도 매우 가혹하다.

가스트론은 해당 인증 획득을 위해 약 40명의 연구진이 투입, 약 2년간의 준비 기간을 가졌다.

실제로 방폭인증과 성능인증을 동시에 받기란 굉장히 어려운 일로 알려져 있다. 방폭과 성능이라는 요소가 상반된 성격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가스트론 최동진 대표는 “FM 방폭 및 성능인증 동시 획득을 통해 아시아권 최초로 세계 최고 수준 석유기업들에 벤더 등록할 수 있는 요건을 갖추게 되었다”며 “회사는 물론 우리나라 안전의 국격이 한 단계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그는 “글로벌 시장 판로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향후 3년 내 해외 매출 500억 원 이상 기록하는 등 수출을 활성화시키고 이를 통해 고용 창출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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