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레오 플러스 H 수소전기열차

[가스신문=양인범 기자] 캐나다의 발라드 파워시스템(Ballard Power System)이 지난 15일 지멘스 모빌리티에 200kW 수소 연료전지 모듈 중 2대를 공급해 2대의 미레오(Mireo)플러스 H 여객 열차에 동력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발라드는 독일 바이에른에서 열리는 수소연료전지 여객열차 시범운행에 맞춰 2022년까지 지멘스에 모듈을 납품할 계획이다.

이는 바이에른 州 경제 교통부 장관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데, 이들은 바이에른에서 철도 시스템의 탄소 배출을 제거하기 위해 수소 동력을 사용하는 열차를 보고자 한다.

이 열차는 2023년 아우크스부르크~퓌센 노선에서 시험 운행될 예정이다.

바이엘리슈 레지오반(BRB) 철도망 시범운행은 시범운행 기간 동안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이뤄지는 등 당초 30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미레오 플러스 H 플랫폼은 비전기식 철도 노선에서 최대 시속 100마일, 주행거리 800km 이상으로 운행하도록 설계된 모듈식 통근형 열차다.

발라드 연료전지 모듈은 열차 지붕에 장착되며 바닥 아래에 설치될 배터리와 함께 작동하게 된다.

경량 디자인, 에너지 효율적인 부품 및 지능형 온보드 네트워크 관리 기능을 갖춘 이 열차는 비슷한 승객 용량을 가진 현대식 열차에 비해 최대 25% 적은 에너지를 소비한다.

미레오 플러스 H는 2022년 봄에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며 2024년 정식 여객 서비스에 들어가기 전 2023년에 바이에른에서 시험 운행될 예정이다.

발라드 파워 시스템즈의 최고 상업 책임자인 롭 캠벨은 “바이베른에서의 시범 운영은 지멘스와 함께 미레오 플러스 H 여객 열차에 대한 지속적인 작업이다. 열차용 200kW 모듈의 개발과 테스트는 성공적으로 완료되었으며 바이에른에서의 운영은 열차의 상용화를 위한 중요한 단계다. 여객 및 화물열차 모두 장거리 및 급속 연료 재충전에 대한 무거운 적재량과 요건을 갖추고 있으며, 연료전지가 이상적인 제로 배기 솔루션이라는 것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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