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양인범 기자] 에어 프로덕츠와 커민스는 미주, 유럽 및 아시아 지역에서 수소 연료전지 트럭을 출시하기 위해 힘을 모았으며, 내년에 시범 단계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가스월드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회사는 지난 26일 커민스가 엄선된 OEM 협력사의 항공 제품용 중형 트럭에 통합될 수소 연료 전지 전기 파워트레인을 제공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획에 따라 에어프로덕츠는 글로벌 유통을 수소연료전지차로 전환하는 작업에 착수하고, 2000대 트럭 전량을 수소로 전환하려는 산업가스 대기업의 계획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커민스와 에어프로덕츠는 트럭 자체뿐 아니라 모빌리티를 위한 수소 도입을 촉진하는 인프라 기회 등 재생수소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세이피 가세미 에어프로덕츠 회장 겸 CEO는 이 계획에 대해 “수소가 운송 중역부문의 미래라고 생각한다”며 “중역부 트럭을 수소연료전지전기차로 전환하는 첫 번째 주자로서의 장점을 세계에 보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커민스의 회장이자 CEO인 톰 라인바거는 “이것이 수소와 에너지 전환의 또 다른 전환점이다. 미래의 기술을 개발함에 따라 성공하기 위해서는 타사의 파트너십이 필요하며, 이번 에어프로덕츠와의 파트너십은 업계가 무배출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다음 단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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