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석자들이 기술개발 의지를 다지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스신문=이경인 기자] 올해부터 2025년까지 우리나라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과 안전분야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지난 26일 충남 천안신라스테이호텔에서는 수소충전인프라 안전관리 핵심기술 개발사업의 일환인 수소 전주기 통합 위험성평가 프로그램 및 액화수소 설비 안전기준 개발 킥오프 워크숍이 개최됐다.

이번 사업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수소충전소 관련 핵심 5대 기술개발을 목적으로 정부 출연금 285억원이 지원된다.

이날 워크숍에는 한국가스안전공사 허영택 전 기술이사, 가스안전공사 유방현 연구원장,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문종삼 에너지안전PD를 비롯해 한국가스공사, 미래기준연구소, 호서대학교, 세이프티아 등 산학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수소 전주기(생산/저장·운송/충전) 시스템 관련 한국형 위험성평가 프로그램과 실효적 안전성 확보를 위한 위험성 평가 적용기준, 국내 초기 도입 예정인 액화수소플랜트 설비의 안전기준 개발 방향이 발표됐다.

한국형 위험성평가 프로그램은 미국에서 개발된 평가 프로그램(Hy-RAM) 보다 성능이 우수한 제품으로 향후, 사업자에게 무료로 보급할 계획이다.

▲ 에기평 문종삼 에너지안전PD가 수소충전 인프라 기술개발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와함께, 수소 충전소 화재·폭발 시 피해저감을 위한 방호벽 설계기술 및 안전기준 개발을 주제로 분야별 핵심기술 개발 계획도 공개됐다.

이번 수소를 이용한 실증실험 및 시뮬레이션 기술을 이용한 방호벽 설계기술은 세계 최초로 개발이 추진되며 실제 수소충전소 운전 환경의 수소충전용기(87.5MPa)폭발, 액화수소 Pool 화재·폭발, 수소누출가스 증기운 폭발(VCE), TNT 폭발실험 등을 통해 방호벽의 성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를 토대로 수소충전소뿐만 아니라 석유화학플랜트 등 모든 가스시설에 확대 적용이 가능해 가스사고 발생 시 피해 저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가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