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가스보일러 제조사들이 2006년부터 2009년까지 3년간 건설사 구매입찰에서 투찰 가격을 20여 회에 걸쳐 사전에 담합한 사실이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되면서 관련업계가 떠들썩하다.연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난방 피크시즌을 맞아 보일러 판촉에 한창 열을 올려야 할 지금 보일러제조사들은 하나같이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시장질서 붕괴와 소
올해를 시작한지도 어느덧 두 달 가까이 지나가고 있다. 시기가 시기인 만큼 가스관련 단체의 정기총회를 비롯해 다음 달에는 상장기업의 주주총회가 줄줄이 이어질 것이다. LPG사업자들을 대표하는 주요단체의 경우 최근 들어 LPG산업의 수요기반이 흔들리면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려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는 이번 정기총회에서도 한껏 느껴질 수 있을
제2의 4대강 사업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는 ‘수도권 그린히트 프로젝트’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기획단이 구성됐다.기획단장으로는 산업부 채희봉 에너지수요관리정책단장이, 그 아래 선임단원으로는 5명의 민간전문가(학계)를 뒀다. 그리고 실무업무를 추진하기 위해 14명의 실무지원단까지 갖췄다.기획단이 구성된 만큼 해당 사업은 계획대로 2월 중 사업계획 초
여야가 매년 가을 정기국회 때 20일간 실시하던 국정감사를 올해는 상·하반기 10일씩 나눠서 진행하기로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새누리당 윤상현, 민주당 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는 “최근 여야 원내대표단 회동을 갖고 상반기 10일, 하반기 10일씩 국감을 실시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며 “시기는 6월과 9월이 될 것 같은데 그 부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우리나라의 수소산업발전을 이끌 ‘한국수소산업협회’가 공식 출범했다.수소산업협회는 출범 전부터 많은 수소 관련 산·학·연 관계자들의 관심과 주목을 받아왔다.협회 창립총회 한 달 전 수소산업 전반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한 세미나에서도 주최 측에서는 참석인원을 60명 정도로 예상했으나 실제 140여명이 참석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기도 했다.그리고 지
가스안전공사가 지방으로 이전한지 한달째에 접어들었다.가스안전공사 본사가 터를 잡게 된 충북혁신도시에는 총 11개 공공기관이 들어서며 이중 가스안전공사가 지난해 12월 16일 가장 먼저 이전을 완료했다.하지만 새로운 공간에 들어선다는 설레임보다는 장거리 출퇴근으로 인한 불편함이 더 큰 실정이다.대중교통이 전무하고 별다른 생활편의시설도 없는 탓에 대다수 직원들
“동양매직 경영진의 교체를 요구하는 것은 성공적으로 회사경영을 해 온 임직원들의 뜻을 뒤로한 채 개인판단에 따라 모든 사안을 결정하겠다는 독단적 의도일 뿐이다. 동양매직의 28년 브랜드 가치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잃지 않기 위해서라도 필사적으로 회사를 지켜낼 것이다.” 최근 ㈜동양 정성수 법정관리인과의 갈등으로 초유의 사태를 맞으며 동양매직 임직원 350명
지난 11일 천안시의 한 조그마한 마을에서 LPG업계는 물론이고 정치권, 동네주민들이 함께하는 잔치가 벌어졌다. LPG수입사의 희망충전기금으로 삼곡마을에 LPG배관설비를 마치고 이를 기념하는 자리가 마련된 것이다. 특히 이번 마을단위 LPG배관시범사업에 대한 대내외의 관심은 갑자기 찾아온 추위를 녹일 만큼 후끈 달아올랐다. 이 같은 도시가스형 LPG공급시스
수도권 열배관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대해 도시가스업계의 반응은 격렬하다.관련사업에 따른 파장이 수도권 도시가스사의 존립까지 위협할 수 있다는 분위기이다. 한마디로 결사 반대라는 표현이 정확하다.현재 정부와 한국지역난방공사 그리고 연구용역기관은 이달 중 관련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연구용역 결과를 놓고 공청회를 준비 중이다.정부의 추진계획에 따르면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법률안 소위 개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이번 법률안 소위가 주목받는 이유는 지난 4월 발의된 후 계류 중인 도시가스사업법 개정법률안의 통과여부 때문이다.이 법률안은 천연가스직수입 제도의 규제완화, 즉 자사소비용직수입자가 수입한 천연가스의 해외판매 허용 및 가스도매사업자 또는 직수입자간 물량 판매를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 같은 직
가스업계 대표적인 공기업인 한국가스안전공사 본사의 충북혁신도시 이전이 이제 눈앞으로 다가왔다. 불과 20여일 뒤인 12월 16일(월) 충북혁신도시에서 첫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현재 대부분의 공사는 마무리됐으며 이달부터 몇몇 부서는 장비를 옮기고 있으며 12월 13일부터 3일간 본격적인 이전작업을 실시하게 된다. 2011년 8월, 아무것도 없는 충북혁신도시
지난 14일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이 ‘신재생에너지 표준화 전략’을 발표했다.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기반을 강화하고, 국제표준 선점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자 2020년까지 분야별 중장기 표준화 로드맵을 수립한 것이다.현재 미국, 독일, 일본 등 주요 선진국들은 신재생에너지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인식하고 국제표준을 선점하고자 국제표준화 대응에 적극 나서
가스보일러 제조사인 롯데알미늄 기공사업본부(이하 롯데기공)가 3년 동안 추진해왔던 가스보일러 대형마트 입점 프로젝트가 최근 잠정 유보되면서 특급 판매채널을 확보하려 했던 롯데의 계획은 원점으로 돌아갔다.롯데기공의 이러한 결정에는 가스보일러 업계의 ‘보이지 않는 룰’이 사실상 크게 작용했다. 전국보일러설비협회와 한국열관리시공협회를 주축으로 하는 보일러 설비업
정부는 올여름에도 부족한 전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은 물론 기업과 국민들에게 에너지절약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하지만 이번 여름에도 전력난을 겪었다. 그나마 2011년 9월 정전사태와 같은 우려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올 겨울철 전력수급 상황도 딱히 좋지만은 않다. 이런 가운데 지난 10월 민관 합동 워킹그룹에서 내놓은 ‘에너지기본계획에 대
프로판유통사업자와 용기제조사 간 입장차이가 극명하게 나눴던 LPG용기 사용연한제를 사실상 폐지하는 고법 시행규칙 개정령이 지난 23일 공포됐다.용기 사용연한제는 지난 2009년 6월 LPG용기의 재검사 기준을 연장하는 안이 입법예고되면서 처음 공개됐으며 이후 우여곡절 끝에 2010년 6월부터 단계적으로 적용됐다.잘못된 제도는 더 큰 폐단이 발생하기 전에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