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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신문 = 한상열 기자] 최근 열린 고압가스충전단체의 모임에서 몇몇 충전업체 관계자들이 나누는 대화를 듣게 됐다. 회의가 끝난 뒤 듣게 된 얘기는 다름 아닌 어느 고압가스메이커가 운영 중이던 충전소가 특정 판매사업자에게 터무니없이 낮은 가격을 적용했다는 것이다.2년 전까지 이 메이커가 운영하던 서너 개의 고압가스충전사업장을 몇몇 고압가스충전업체에 매각했는데 당시 특정 판매사업자를 대상으로 판매하던 산소, 질소, 아르곤 등의 고압가스가격이 이상하리만큼 낮았다고 했다. 탱크로리를 통해 판매하는 원료액체가스와 용기를 통해 판매하는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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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신문 = 한상열 기자] 요즘 국내 고압가스 충전 및 판매업계에서의 이슈 중 하나가 아이러니하게도 ‘인력난’이라고 한다. 회사에 일할 사람이 부족해 무엇보다 답답하게 됐으니 그럴 법도 하다.고압가스 외에도 LPG 충전 및 판매소의 현장에서 이뤄지는 일의 대부분은 무거운 용기를 굴리는 등의 작업이며, 이같이 힘든 운반업무를 해야 하니 젊은 사람들이 더욱 꺼리는 것으로 보인다.여기에 최근 쿠팡, 마켓컬리 등 대형 온라인 판매회사들이 택배기사를 채용할 때 중소기업들이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액수로 임금을 주겠다는 내용의 광고를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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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1일 입법예고한 고압가스안전관리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과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그동안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 한국산업특수가스협회 등 고압가스 관련 단체들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묻어나 있다.먼저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보면 특수고압가스 가운데 액화가스의 사용신고기준을 현행 250kg에서 500kg으로 크게 완화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데 그동안 고압가스사업자들이 이 같은 불합리한 기준 때문에 고초를 겪었다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국내 고압가스사용업체 및 공급업체들은 그동안 내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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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신문=한상열 기자] 지난 5월 말 광주, 전남, 전북 등 호남지역의 고압가스충전사업자로 구성된 (가칭)호남고압가스협동조합 설립 발기인 회의가 열린 것에 대해 국내 고압가스충전업계가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이날 회의에는 이 지역 충전사업자들뿐만 아니라 고압가스연합회 회장, 타지방의 조합 이사장이 참석하는 등 측면 지원이 있었던 것만 봐도 기대감을 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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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신문=한상열 기자] 고압가스충전사업자들의 단체로 심승일 회장이 이끄는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와 한국고압가스제조충전협회가 요즘 크고 작은 성과를 거두며 주목받고 있다.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이들 단체는 조합원 또는 회원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신뢰와 화합을 다지는 데 역점을 둬 운영함으로써 시너지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특히 지난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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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신문=한상열 기자] 지난해 말 고압가스연합회에 전화 한 통이 날아들었다. 최근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탄산, 질소 등 고압가스의 수급 대란을 정부가 관리하고 지원하는 업무를 맡게 됐다며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 소속의 화학산업팀에서 걸어온 전화다.산업용 고압가스는 산업현장의 각종 제조공정에서 매우 중요하게 사용하고 있으나 대중이 쓰는 연료가스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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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신문=한상열 기자] 코로나19가 이렇게 무서운 줄 몰랐다. 예부터 두려움의 존재를 빗대어 말할 때 호환마마(虎患媽媽)라는 관용어구를 써 왔는데 여기서 호환은 호랑이에 대한 공포를 뜻하며, 마마는 제1급 법정전염병인 천연두를 지칭한다.본디 마마는 벼슬아치의 첩을 높여 부르는 말로, 왕을 부를 때 상감마마라고 부르는 것처럼 극존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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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신문=한상열 기자] 요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 세계가 요동치고 있다. 산업현장마다 공장가동률이 눈에 띄게 떨어져 산업용 고압가스의 수요도 그만큼 급감하는 양상이다. 그야말로 국내외 경기가 영양 결핍으로 인한 빈혈 증상으로 쓰러질 판이다.이처럼 어려울 때 고압가스업계에 작은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지난달 23일 서울행정법원이 복지부의 의료용가스 상한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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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국내 의료용고압가스업계는 정부의 갖가지 규제로 인해 높은 벽에 부딪힌 상황이다. 지난 6월 보건복지부가 산소와 아산화질소에 대해서도 다른 의약품 등재과정을 준용해 약제급여목록표 및 급여상한금액표에 업체별 등재(개별등재) 고시를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정부가 개별등재 도입을 강행할 경우 당장 의료가스의 보험수가(실거래가 상한금액)가 인하되는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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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의 일이다. 경기남부지역에 사는 어느 아버지가 본지 홈페이지를 통해 가슴 아픈 사연을 제보해왔다.전국의 고압가스 충전 및 판매사업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였다. 이 아버지는 “아직도 자살하기 위해 발버둥 치는 젊은이들이 많다”며 신분이나 사용처가 확실하지 않은 사람에게 ‘질소’를 판매하지 말라는 내용으로 신문사가 관심을 갖고 보도해달라는 내용의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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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형제 중 한 아이가 옆집 아이에게 맞고 있는데, 구경만 하거나 오히려 옆집 아이의 편을 드는 경우가 있다면 우리 어른들은 어떻게 생각할 수 있을까. 쌍둥이들은 늘 붙어 다니니 매일 싸워 미운 감정도 있을 수 있어 옆집 아이에게 맞는 형제를 통쾌하게 여길 수도 있을 것이다. 철부지 어린이들이니까.하지만 이 쌍둥이 형제들이 자라 고등학생이 되어 똑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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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신문=한상열 기자] 연탄을 주(主) 연료로 사용하던 70년대에는 연탄가스 중독으로 인해 적지 않은 사람들이 희생됐다. 입동이 지난 요즘과 같이 날씨가 쌀쌀해지기 시작하면 거의 매일 같이 변을 당했다. 연탄의 연소과정에서 배출되는 일산화탄소(CO)에 중독돼 소리없이 죽는 끔직한 사고다.부엌에 연탄 화독을 묻어 구들을 데우는 구조는 연탄가스에 쉽게 노출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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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신문=한상열 기자] “정녕 고압가스수요처는 무주공산에 불과한가요. ‘임자 없는 산’이라 하여 누구나 깃발을 꽂으면 자신의 것이 되는 건가요. 아무리 무한경쟁시대라 해도 타 업체가 공급하던 가스수요처를 단지 가격만 깎아주는 방식으로 빼앗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수도권의 한 고압가스충전사업자가 가스시장에서 벌어지는 과당경쟁의 양상을 지적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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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신문=한상열 기자] 요즘 고압가스충전업계는 매우 우울한 상황이다. 그도 그럴 것이 가스시장에서의 수요 감소 즉, 장사가 잘 안 돼 수익률이 크게 줄어든 때문으로 분석된다.먹구름이 짙게 깔린 분위기 속에 여기저기서 “가격을 올려야 살 수 있지 않느냐”며 볼멘소리가 나오기도 하나 경쟁업체들을 의식해 실제 인상으로 이어지지는 못하고 있다.고압가스업계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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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신문=한상열 기자] 요즘 국내 고압가스충전업계 최대의 이슈는 뭐니 뭐니 해도 의료용고압가스 GMP(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올 연말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적합판정을 받지 못하면 의료용가스사업을 지속적으로 영위할 수 없다. 이 때문에 GMP를 준비하는 회사들이 매우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공업용가스를 고압용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