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당선 기자회견을 통해서 “지금 4차 산업혁명 대응과 코로나 팬데믹 극복, 그리고 우리 경제의 고질적인 저성장과 양극화라는 전대미문의 거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윤석열 정부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바로 세워 위기를 극복하고 통합과 번영의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 주도가 아닌 민간 중심의 경제로 전환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중산층을 더욱 두텁게 할 것”이라며 “첨단기술 혁신을 대대적으로 지원해 과학기술 선도국가로 발돋움하고, 초저성장의 위기에 처한 한국경제를 다시 성장궤도에 올려 놓겠다”고 그 포부를 다짐했다.

전반적인 맥락을 보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과학기술 선도국가를 지향하겠다는 것이다. 그 실천의지는 ‘과학경제 강국’을 주장했던 안철수 대표를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에 임명한 것으로도 충분히 읽을 수 있어 더욱 고무적이며, 우리는 그 기본방향을 전적으로 지지한다.

특히 윤 당선인은 지난 5년간 문 정권이 추진해 온 ‘탈원전’ 정책에 분명히 반대해온 만큼, 앞으로 국내 에너지 시장에서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K-원전 기술력 복원을 통한 원전산업의 부활은 필연적이고, 문정권이 강조해 온 재생에너지 중심의 탄소중립에서 탈피하여 기존 가스산업과의 적절한 조화로 재편 될 전망이다.

침체기에 접어들고 있던 우리 가스산업이 체질개선을 위해 시간을 벌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새로운 전략산업으로 부흥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열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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