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가 시작을 앞두고 따라 독립적 에너지 부처의 신설 또는 정부직속 컨트롤 타워 신설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끈다.

최근 서현에너지포럼이 에너지포럼을 개최하고 이 같이 주장한 이유는 여러 가지이다.

현재 글로벌 에너지 위기 속에서 에너지 안보가 무엇보다 먼저 우선시돼야 하며 이를 위해 우크라이나 전쟁과 유럽의 기상이변 등으로 촉발된 글로벌 에너지위기 고려와 함께 석유와 가스에 기반을 둔 기존의 에너지자원 안보정책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또한 국가차원에서 에너지안보에 관심을 두고 종합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정부 직속 컨트롤 타워 신설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대두됐다.

한국조직학회와 한국행정개혁학회도 ‘새 정부의 조직개편과 운영과제’를 주제로 특별기획세미나를 개최하고 유사한 ‘자원에너지청’의 신설을 주장했다.

새 정부가 밝힌 탈원전정책의 전면 재정비를 비롯해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망 확충을 위해선 이 같은 파격적 조직개편안을 비롯한 다양한 어젠다가 필요하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 사태를 보더라도 이제 에너지문제는 국가차원의 안보를 위한 필수불가결한 요소임을 재확인시켰다. 새 정부의 전향적인 검토와 논의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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