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전원별 발전량 비중 전망에 우리나라 에너지수급계획 사상 처음으로 수소와 암모니아가 무탄소 발전원으로 포함돼 기대가 커진다.

최근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총괄분과위 실무안에 따르면 2030년 발전량 비중은 원전 32.8%, 신재생 21.5%, 석탄 21.2%, LNG 20.9%에 이어 무탄소(수소+암모니아 혼소)발전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무탄소 발전의 포함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화석연료 총 소비량을 감축하는 방안으로 추진되며 궁극적으로 수소경제를 실현하는데 크게 일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전의 경우 비중이 확대되며 에너지 안보 및 온실가스 감축수단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신재생에너지는 실현 가능성, 주민수용성 등을 고려해 합리적인 보급목표를 재정립하고 원전과 함께 에너지 안보 및 탈탄소 전원으로 활용된다.

석탄발전은 감축을 확대하며 LNG발전기로 전환함으로써 안정적인 전력수급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것이다. 실무계획상으로는 LNG 발전량이 소폭 감소하기는 하지만 에너지안보가 중요시 되는 상황에서 그 어느 때보다 LNG 발전의 중요성이 강조될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번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마련된 방안이 최근 러-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글로벌 에너지 위기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미래의 저탄소 에너지시장을 조성하기 위한 거보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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