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탱크엔지니어링의 관계자들이 액화수소 저장탱크 출하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에스탱크엔지니어링의 관계자들이 액화수소 저장탱크 출하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가스신문 = 박귀철 기자] 저장탱크 전문제작업체인 에스탱크엔지니어링(주)(대표 김낙종)이 국내 최초로 육상용 대용량 액화수소(LH2) 저장탱크 제작에 성공했다.

이 회사는 SK엔지니어링으로부터 주문받은 액화수소 저장탱크는 311.3㎥ 용량으로 국내에서 제작된 저장탱크 중 최대 규모다.

인천 SK석유화학 그린에너지프로그램(GEP) 1단계 프로젝트에 설치되는 이번 액화수소저장탱크는 지난 3일 에스탱크엔지니어링에서 출하식을 가졌다.

에스탱크엔지니어링 구형 수소저장탱크
에스탱크엔지니어링 구형 수소저장탱크

에스탱크엔지니어링의 한 관계자는 “이번 탱크는 미국의 표준과 국내 가스기술기준(KGS)에 맞추어 완벽하게 제작했다”며 “미래 청정에너지의 핵심인 액화수소 저장탱크 관련 특허등록과 대용량 수소탱크 제작 및 설치에 앞장섬으로써 국내 수소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삼성중공업의 탱크사업부문에서 분사해 2002년 2월에 출범한 에스탱크엔지니어링은 오일 및 가스저장탱크와 그 시스템을 기본으로 친환경 LNG 저장탱크와 터미널, 암모니아(NH3), 프로필렌(Propylene), 에틸렌(Ethylene) 등 초저온 저장탱크 시스템에 대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액화수소저장탱크, 액화이산화탄소 탱크 등 극초저온 저장탱크 EPC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에스탱크엔지니어링은 2021년 액화수소 저장탱크에 대해 특허등록을 완료한데 이어 올해 3월에는 액화수소 저장탱크(이중 Vessel 탱크)에 대해서도 특허를 등록하는 등 수소탱크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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