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친절과 안전 시공, 이 두 가지 원칙을 지키는 것이 지역 고객들에게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길입니다.”

대성쎌틱에너시스 미추홀점의 제정웅 대표는 에어컨 시공 경력 30년, 보일러 경력 16년의 베테랑 기술자이다. 그의 회사에는 보일러와 에어컨 기사들을 다 합쳐 12명의 기사가 있다.

“올해 4월 대성쎌틱 대리점을 오픈했는데 이는 1년 전부터 준비한 것입니다. 대성을 선택한 계기는 인터넷 판매와 시공을 할 때 가격 대비 성능에서 만족스러웠기 때문입니다.”

원래 제 대표의 주력 분야는 에어컨 판매·시공이었는데 기사들과 동절기에 같이 일할 수 없어 1년 내내 기사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사업을 찾다가 보일러 시공을 시작했다.

“점심도 가급적이면 기사들과 함께 먹으며 사업을 운영 중이며, 기사들을 위해 휴식 대기실을 만들어 기사들이 2~30분이라도 편하게 휴식을 하도록 만들었습니다.”

그의 미추홀구에서의 시공 경력은 약 5년인데 이 지역은 아파트, 단지 등이 많고 아파트 시공이 약 80% 정도. 노후된 아파트들 대상으로 꾸준히 영업 중이다.

“재건축 현장에도 직접 3~4번 찾아가 영업을 하고 대성 브랜드를 알려 계약을 수주합니다. 온라인 판매에서는 ‘숨은고수’와 ‘네이버스토어’도 함께 등록해 소비자와 직접 소통을 강화 중입니다.”

제정웅 대표는 인천 전 지역과 경기도 부천, 시흥, 안산, 안양, 군포까지 판매· 시공을 한다.

“7~8월 비수기에는 기사들이 에어컨 시공을 할 때 보일러 시공 명함도 고객들에게 나눠주면서 영업을 합니다. 기사들의 유니폼도 보일러 유니폼으로 입고 있습니다. 또한, 고객의 요청이 있다면 못 하나라도 더 박아주는 서비스를 제공해 단골을 늘리고 있습니다.”

제 대표는 시공업이 서비스업이라는 점을 매우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었다.

“저희 기사들에게 서비스 마인드에 대해 철저히 교육하고 있습니다. 최근 인천 서구에는 제가 직접 갔는데, 녹물 나오는 현상을 자세히 분석하고 설명 후 수리했더니 고객께서 처음 비용보다 몇 만원을 팁으로 더 주기도 했습니다.”

그는 안전한 보일러 시공을 위해 연통의 벤딩(연결부위) 체결을 철저히 하고, 내열 실리콘을 아낌없이 써서 누수와 누설을 방지하도록 하고 있다.

“저희 기사가 설치를 하면 반드시 근접 사진을 촬영해 보내오고 제가 직접 확인해서 이상 여부를 점검합니다. 이를 통해 민원이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본사와의 소통은 결국 CS팀의 소비자 응대에 대한 부분이 크다. 제 대표는 대리점이 일일이 발굴하기 힘든 시장 영업에 대해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과거 LG전자에서 에어컨 시공을 30년 하며, 에어컨 명장 자격도 받았습니다. 그 때 고객대응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깨달아 우리 기사들에게도 매일 강조하고, 교육해 기사들은 시공을 하러 가면 제품에 대한 설명, 사용법 등에 대해 2~30분 이상 자세히 설명하고 고객의 민원도 경청합니다.”

그는 열관리시공협회 회원으로서 지역 내 봉사도 꾸준히 하고 있다. 최근 강화군에 남동지회 회원들과 함께 찾아가 기름보일러 점검 및 수리를 했다.

“향후 사업이 더 안정이 되면 봉사를 늘릴 예정입니다. 시공업계에서 오랫 동안 일하고 있기에 목표는 전국 최고가 되는 것입니다. 에어컨은 누가 뭐래도 전문가라고 자부할 수 있고, 이제 보일러에서도 전문가가 되고자 노력합니다. 향후에도 고객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대리점으로 자리잡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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