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본격적인 동절기에 접어들면서 정부와 민간이 국내 천연가스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대민 봉사활동에 나서는 등 겨울채비에 나서고 있다.

최근 산업부는 가스공사, 민간 LNG직수입사, 민간 LNG산업협회 등과 함께 동절기 국내 천연가스 수급상황을 점검하는 회의를 열고 안정적인 수급관리를 다짐했다.

올 겨울은 심화되는 기후변화로 한파가 예상되고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따른 중동 정세불안까지 가중돼 에너지 수급불안이 높아질 우려가 있다.

중동사태가 악화될 경우 천연가스 도입선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수급관리에 대한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며, 전력의 경우 동절기에도 전력사용량이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공급안정에 대한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기 때문이다.

한국가스공사는 ‘LNG수급 비상대응반’을 운영하며 국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가스수급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한국도시가스협회와 수도권 7개 도시가스사들도 도시가스업계 봉사의 날을 맞아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나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환경부도 본격적인 한파에 대응하기 위해 결빙 취약지역을 점검하고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단열을 개선하는 등 겨울나기 지원에 나서고 있다.

부디 민관이 하나가 되어 소외된 취약계층은 물론이고 모든 국민들이 안정적이고 따뜻한 에너지를 사용하며 겨울을 보낼 수 있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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