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기, 서울, 인천 등 수도권에 신규 배관이 334km 건설된다.
올해 경기, 서울, 인천 등 수도권에 신규 배관이 334km 건설된다.

[가스신문 = 주병국 기자] 올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신규로 매설될 도시가스 배관망 건설계획이 전년보다 소폭 감소한 334km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수도권 중 신규 도시가스 배관망이 집중될 곳은 경기권으로 올해 266km 이상 연장되는 등 전체 물량 중 76.9% 이상 차지한다.

이어 인천지역에도 42.6km 이상의 신규 배관망이 확충되고, 서울지역은 높은 보급률 탓에 올해도 16.6km에 그칠 전망이다.

수도권 7개 도시가스사들의 배관건설 계획에 따르면 서울, 경기, 인천에 올 한해 신규로 건설될 도시가스 배관망 연장 길이는 총 334.8km로 수립되어, 지난해 344.8km보다 2.9% 축소된다.

경기지역은 삼천리, 서울도시가스, 코원 등 6개 도시가스사가 올해 경기 남부와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266.12km의 신규 배관망을 건설할 계획이다.

인천지역은 2개 도시가스사가 올해 42.6km의 신규 배관망을 건설할 계획이며, 서울지역은 5개 도시가스사가 올해 16.6km의 배관망을 연장한다.

수도권별 신규배관 연장 규모를 보면 경기지역이 인천권보다 6.2배, 서울권보다는 16배 각각 많아 올해도 경기지역에 도시가스 배관공사 물량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에 매설될 334km의 신규 배관망 건설에 투입될 공급사들의 예산은 최소 1,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급사의 지역별 신규 배관망 건설계획을 보면 경기지역에 삼천리가 146.4km로 6개 공급사 중 압도적으로 많다. 이어 서울도시가스 40.8km, 코원에너지서비스 33.1km, 예스코 24.7km, 대륜이엔에스 20.3km 그리고 인천도시스가 0.8km를 각각 매설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지역 5개 공급사의 배관망 건설계획은 서울도시가스가 7.8km, 코원에너지서비스 3.6km, 예스코 2.4km, 대륜이엔에스 1.6km, 귀뚜라미에너지 1.3km이다.

인천지역 2개 공급사의 건설계획은 인천도시가스가 25.8km, 삼천리 16.8km를 각각 올해 신규로 매설한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수도권 7개 도시가스사가 수립한 배관망 건설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될 경우 연내 195,938세대가 신규로 도시가스 공급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별 신규 공급세대수는 경기지역 113,899가구, 서울지역 58,306가구, 인천지역 23,733가구가 각각 늘어난다.

한편, 수도권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세대수와 보급률은 올 연말쯤 경기도가 519만6876세대로 가장 많으며, 보급률은 86.9%, 서울시는 451만1006세대로 보급률 99.4%, 인천시는 124만9692세대로 보급률 92%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가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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