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형 기자
김재형 기자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올해 LPG사업자 단체의 정기총회 결과에 이목이 쏠렸다. 한국LPG산업협회, 한국LPG판매협회중앙회, 한국가스전문검사기관협회 등의 사업자단체 회장 임기가 끝나면서 차기 인물로 누가 선출될지 관심을 모았기 때문이다.

정기총회가 가장 먼저 열린 한국가스전문검사기관협회는 한상원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특히 한국LPG판매협회중앙회는 4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1차 투표 결과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대의원 125명이 투표한 가운데 가장 많은 표를 받은 후보와 적게 받은 후보 간 표 차이가 불과 5표일 만큼 팽팽했다. 치열한 표 대결을 벌인 결과 한국LPG판매협회는 이영채 회장이 당선됐다.

이밖에 한국LPG산업협회는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을 선출하지 못한 채 3개월 간 시간을 갖고 새로운 인물을 모색키로 했다.

가스산업은 도시가스와 LPG 간 생존경쟁이 지속되고 있으며 LPG산업 내에서도 이해득실에 따라 이슈가 끊이지 않는다. 따라서 사업자단체 회장은 해당 업계의 발전과 회원 단합의 구심점이 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회장의 리더십과 역량에 따라 단체의 활동방향과 성과가 결정되는 사례를 봐 왔다.

이번 정기총회를 모두 취재했던 바 회원사들이 집행부를 적극 지지하는 사례도 있었고 일부는 억측 주장을 하는 모습도 있었다. 가장 안타까운 점은 LPG단체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열심히 활동 중이고 성과를 내고 있음에도 일부 회원들은 여전히 불신과 무관심을 보이고 또 일부는 무임승차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새로운 집행부가 구성된 만큼 회원사들은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에 나서야 한다. 새롭게 선출된 회장이 일을 할 수 있도록 권한을 주고 향후 책임을 물어야 한다. 단체 운영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회비 납부도 철저히 수행해야 한다.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은 사업자단체의 성공적인 운영과 발전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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