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의 화력발전소 전경
제라의 화력발전소 전경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가스월드에 따르면 일본 헤키난 화력발전소에서 암모니아와 석탄을 포함한 제라(JERA)의 공동 연소 시험이 2분기에 시작될 예정이다.

3년 전 소량으로 시작된 시험은 암모니아의 최대 20%까지 사용될 예정이다. IHI Corporation과 함께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 시험은 대규모 상업용 석탄화력발전소에서 암모니아가 대량으로 투입된 첫 실증사업으로 추정된다.

다니가와 가쓰야 헤키난 발전소 소장은 이번 실증을 실시하고 연소 기술을 확립함으로써 CO₂를 배출하지 않는 무배출 화력발전소 추진을 위한 첫발을 내디딜 수 있다고 말했다. 보일러 흡열과 배기가스 등 환경영향 특성을 평가하는 이번 시험은 내년 3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제라는 암모니아 조달 및 저장탱크, 기화기 등 관련 설비 건설을 담당하며, IHI는 실증에 사용할 버너를 개발하고 있다.

제라는 CO₂ 배출 제로 2050 목표에 따라 국내 및 해외 사업체의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

암모니아는 압축 공기보다 높은 에너지 밀도를 제공하는 무탄소 운반체이며 풍부한 원료, 즉 수소(물 중)와 질소(공기 중)에서 합성할 수 있기 때문에 공급의 안정성을 제공한다.

일본은 암모니아의 동력원이자 수소 운반 에너지 벡터로서의 가능성을 인정하는 선두주자 중 하나이다.

일본 범부처 전략혁신 프로그램(SIP)이 추진하는 그린 암모니아 큐레이션과 암모니아 밸류체인 개발을 위해 도쿄가스가 주도하는 22명의 컨소시엄이 탄생했다.

그러나 Science Direct에 따르면 암모니아를 기반으로 하는 실행 가능한 에너지 시스템은 4가지 주요 장벽에 직면해 있다. 암모니아의 무탄소 합성 생산, 전력 생산을 소규모에서 유틸리티 규모로 전환하는 것, 안전한 규제와 지역 사회 참여를 통한 대중의 수용, 그리고 기술과 녹색 생산을 통합하기 위한 경제적 실행 가능성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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