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테코가 개발한 스마트팜용 암모니아 센서
이노테코가 개발한 스마트팜용 암모니아 센서

[가스신문 = 박귀철 기자] 가스센서 및 가스안전기기 전문생산업체인 ㈜이노테코(대표 김인호)가 약 6개월간의 연구 끝에 스마트팜용 암모니아 센서를 개발, 시판에 들어갔다.

KS X 3279를 준용해 농업기술진흥원으로부터 검증을 완료한 이번 암모니아 센서는 0∼100ppm의 암모니아를 정확하게 검지할 수 있고, RS-485 모드 버스 통신 기능을 갖는 제품이다. 특히 이노테코는 이번 암모니아 센서는 자체 개발한 열선형 반도체식 센서를 적용했다. 이 센서는 선택성이 우수하고 수명이 길며, 검지 범위(0∼100ppm) 내에서 직선적인 신호가 나옴으로써 검지 성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그밖에 이번 제품은 스마트팜 표준규격을 준용함으로써 스마트팜 기준을 적용하는 ICT 기자재와 호환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노테코는 이번 열선형 반도체식 센서를 이달 안으로 경남 산청군에 있는 한 돈사에 시범 적용을 앞두고 있다.

이노테코의 김인호 대표는 “기존의 돈사(豚舍)에는 전기화학식 가스센서가 주로 사용되었는데 수명이 짧다는 소비자들의 목소리가 있었다”며, “돈사 환경에 강한 열선형 반도체식 가스센서를 개발, 적용함으로써 앞으로 고객들의 불편 해소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이번 열선형 반도체식 센서의 개발은 농업기술진흥원의 ICT 기자재 표준확산 지원사업으로 진행되었다고 덧붙였다.

2021년 1월에 설립된 이노테코는 일산화탄소(CO)경보기를 개발했고, 남대문시장 화재감지예방시스템 시범사업에도 참여했다. 또한, 스마트 가스경보기를 개발, 출시했으며 수소센서 개발 국가연구개발사업 선정 및 수행, 한국동서발전의 수전해 설비 내 수소·산소 센서 실증, 미국 FCC인증도 취득했다.

그밖에도 올해는 스마트축사용 이산화탄소(CO2)와 산소(O2) 센서를 개발, 하반기에 출시계획이며, 드론 탑재용 가스센서도 개발해 스페인 까탈루니아 투자유치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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