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케미칼이 개발, 보급에 들어간 신제품 ‘가스누출 검지공’.
SH케미칼이 개발, 보급에 들어간 신제품 ‘가스누출 검지공’.

[가스신문 = 박귀철 기자] 도시가스 경고테이프 및 라인마크 전문생산업체인 ㈜SH케미칼(대표 박형철)이 라인마크와 검지공을 일체화한 ‘가스누출 검지공’을 개발, 판매에 들어갔다.

이번 가스누출 검지공은 검지공의 길이가 30cm로 검지 파이프에 6개의 구멍을 뚫어 도로 밑 지하에서 누출되는 가스가 쉽게 검지 되도록 했다. 검지 파이프는 스테인리스 재질로 부식에 강하도록 했다.

또한, 지상에 노출되는 라인마크 상부 가운데에는 볼트를 체결하고 풀 수 있도록 설계했다. 가스공급사들이 안전점검을 위해 가스누출 여부를 확인할 때는 볼트를 풀어 검지공 내부로 가스검지기 호스를 삽입해 가스누출 여부를 쉽게 점검할 수 있다.

SH케미칼의 이태화 이사는 “이번 가스누출 검지공은 기존 도시가스 라인마크와 동일한 형태로 제작해 일선 가스시공업체들의 시공성을 편리하게 했다”며, “무엇보다 지하에 매립된 가스배관에서 가스가 누출될 경우 빠른 점검과 조치만이 가스안전을 지킬 수 있으므로 이번 검지공이 효율적인 안전점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H케미칼은 가스누출 검지공을 지하 도시가스 및 LPG, 수소 배관망, 기타 반도체용 등 특수가스 배관 현장에 보급함으로써 가스안전에 기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1998년 설립된 SH케미칼은 관로탐사용 마그네틱 경고 테이프와 라인마크 등 지하 배관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라인마크는 기존 황동 소재의 라인마크 외 스티커형 라인마크, 네일형 라인마크를 생산, 전국 도시가스사와 LPG배관망사업 현장에 보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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