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테스큐의 선박
포테스큐의 선박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H2뷰에 따르면 포테스큐(Fortescue)는 싱가포르 항구에서 이중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에서 암모니아를 ‘세계 최초’로 사용하는 데 성공했다.

싱가포르 해양항만청(MPA), 정부 기관, 연구소 및 업계 파트너와 협력하여 개발된 포테스큐는 디젤과 결합하여 수소 기반 연료의 사용을 시연했다.

포테스큐 그린 파이어니어는 시험을 위해 주롱섬 보팍 반얀 터미널의 기존 암모니아 시설에서 3톤의 액체 암모니아를 공급받았다.

7주에 걸쳐 진행된 이번 시험을 통해 포테스큐 그린 파이오니어는 싱가포르 선박 등록소(SRS)로부터 ‘깃발 승인’을 받았으며 DNV에 의해 ‘가스 연료 암모니아’ 표기를 받았다.

선박에는 가스 연료 전달 시스템, 안전 시스템 및 인프라, 연소 과정에서 디젤과 결합된 암모니아를 사용할 수 있도록 변환된 4개의 엔진 중 2개가 포함된다. 추가 엔진은 필요할 때 기존 연료에서 작동한다.

H2뷰는 암모니아 3톤의 두 번째 인도가 예상되며 향후 몇 주 동안 추가 테스트를 수행하기 위해 선박에 적재될 것이라고 취재했다.

시험에 앞서, 이 배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유엔 기후변화협약 및 관련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싱가포르에서 중동으로 항해했다.

호주에 기반을 둔 포테스큐의 회장인 앤드류 포레스트 박사는 싱가포르 정부에 “녹색은 녹색이다. 다른 것은 화석 연료로 만들어진다. 포테스큐 그린 파이오니어는 암모니아 동력 엔진에 대한 안전하고 기술적인 해결책이 존재한다는 증거이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우리는 세계 배출국들이 전통적인 해운에 사용되는 중연료에 대해 공정한 탄소 가격을 지불하는 것을 보게끔 추진해야 한다. 이러한 가격은 녹색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명확한 투자 신호를 제공해야 한다”며, “두바이에서 열린 COP28에서 그랬던 것처럼, 저는 전 세계 항구들이 녹색 암모니아에 대한 공정하고 안전하며 엄격한 연료 기준을 설정하고 단순히 성격 부족 때문에 책임을 회피하지 말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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