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말에 꺼진 불도 다시 확인하자는 속담도 있지만 가스안전은 열 번 백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중요합니다. 사회전반적으로 안전불감증이 만연한 가운데 각종 대형사고가 발생하고 있고 가스분야도 사고가 많이 발생해 일선에서 실무로 뛰고 있는 저로서도 안전시공에 만전을 기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가스시설시공전문업체인 이공건설(주)의 전광배 이사(52)는 고등학교(한양공고 기계과) 2학년 때 당시 미래의 유력에너지로 가스가 각광 받을 것이라는 말을 듣고 고압가스기능사2급을 취득한 것이 가스와의 첫 인연이 되었다. 그리고 동양미래대학 재학 중 고압가스기계1급을 취득하고 군 제대 후 가스사용시설안전관리책임자로 선임되어 지금까지 가스업계에서 일하고 있다.

전 이사는 현재 사울 강동과 송파, 강남, 서초 일부와 경기 과천, 성남, 하남, 광주, 이천, 여주 등의 코원에너지서비스 공급권역에서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LPG집단공급시설, 도시가스사용시설의 기술검토서 작성 및 설계, 현장시공관리, 대 관청 인허가 업무를 주로 하고 있다.

“가스시공업계가 발전하려면 무분별한 면허대여, 군소 시공업자들의 난립으로 인한 덤핑공사, 불법영업행위, 불량시공, 시공업체의 부도로 인한 2차 피해발생 등이 없어져야 합니다”라는 전광배 이사는 “100% 수입에 의존하는 연료를 보다 효율이 좋은 기자재를 개발하여 에너지를 절약하고 시공능력이 뛰어난 업체선정으로 양질의 공사를 시행하고 가스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우리 가스산업이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가스기능사와 가스산업기사, 전자계산기기능사, 방화관리자2급, 에너지관리기능사(구.보일러기능사), 공조냉동기능사, 공조냉동산업기사, 에너지관리기능장(구.보일러기능장), 배관기능장, 일식조리사 등 10종의 국가기술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전 이사는 지난달 29일 실기시험을 치른 전기기능사 자격증 취득도 앞두고 있다.

“자격증은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실무와 연계한 자기계발의 결과물이라고 생각하며 하나 둘 도전한 것이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이론과 현장 실무를 연계함으로써 가스산업발전을 위해 미력한 힘이나마 보탤 생각입니다.”

가냉보열과 보일러학교, 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 보일러기능장회, 한국에너지자격증연합회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전광배 이사는 많은 기술인들과의 교류를 통해 더 많은 공부를 할 계획이라며 특히 내년에는 가스기능장과 직업훈련교사 2급 취득에도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후배들에게 꿈과 힘을 불어 넣어주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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