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조금은 메마른 우리 가스산업에 문학의 향기를 불어넣고자 마련한 코너입니다. 가스업계 전 현직 종사자들의 좋은 작품(詩)이 많이 투고되기를 희망합니다.

 

사진 : 이기연/ 한국LPG산업협회 전무
 
양심
 
양심은 얼굴입니다
빛나는 얼굴은 양심입니다
신에게 하늘에게 별들에게
그리고 모든 존재에게
양심은 마음의 거울입니다
맑은 시냇물은 누구나 좋아합니다
순수한 이슬방울은 어린아이와 노루도 좋아합니다
우주와 지구는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양심은 빛과 함께 빛납니다
과거에도 현재에도 미래에도
초월을 하여 다른 나라의 공간에서도
양심은 동상처럼 빛납니다
양심이 길을 걸으면 그림자가 따라옵니다
그것은 진실의 그림자입니다
양심이 지식의 길을 걸으면
지혜가 되어 온 세상에 퍼집니다
양심을 따르는 길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물고기도 파리도 새도 개도 나비도
꽃처럼 피어나 나무처럼 성장을 합니다.

 

 이병석 詩人
.삼일산업 회장·M&S멘토링 대표 
.문예사조 시·세계시문학 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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