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천강은 사계절 중 여름나기에 적합한 곳으로 많은 피서객들이 즐겨 찾고 있다.(사진은 수상레저를 즐기는 피서객들)


오토캠핑 및 텐트족 즐겨 찾아
다양한 수상레저시설도 힐링 제공

 

[가스신문=박귀철 기자] 대부분의 대학생들이 이달 말 안으로 기말고사 시험을 마무리함과 동시에 긴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곧이어 초중고생들도 방학을 맞이하며 직장인들의 여름휴가도 시작되는 등 그야말로 본격적인 여름나기에 들어간다.

수도권은 물론 전국에서 여름나기 좋은 곳 중의 한 곳이 바로 강원도 홍천강이다. 홍천군 서석면에서 발원하여 청평으로 흘러드는 143km의 홍천강은 수심이 얕고 수온이 그다지 차지 않으며 강변이 넓어 수도권 최고의 물놀이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홍천강은 상류의 굴지리에서부터 팔봉산, 밤골, 반곡, 통곡, 개야, 수산, 모곡, 마곡 등 유원지로 조성된 곳만도 10곳으로 모두 오토캠핑이 가능하다.

홍천강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서면 모곡의 밤벌유원지로 약 1km에 이르는 강변이 밤톨만한 자갈과 모래로 구성되어 있다. 모곡에서 약 6km 떨어진 마곡유원지는 한적한 곳으로 조용한 휴가를 원하는 피서객들에게 적합하다. 하류쪽은 모래사장과 숲이 어우러져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다.

특히 홍천강 일대는 수상스키와 제트스키도 많이 타며 주말에는 캠핑족들이 한잔의 소주잔을 기울이면서 밤하늘의 별을 헤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또한 홍천강에는 쏘가리와 피라미, 꺾지 등의 물고기가 많아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근 강태공들이 짜릿한 손맛도 느낄 수 있다.

시간이 많은 텐트족들은 2시간 거리의 팔봉산 산행도 안성맞춤이다. 또한 홍천강 유역에는 남궁억 묘를 비롯해 강재구 공원, 풍암리동학혁명전적지, 홍천향교, 노동서원, 보물 제79호와 80호, 545호 등의 유물과 유적이 있이 있어 이곳들을 둘러보는 것도 멋진 추억거리가 된다.

홍천강변에서의 캠핑이 지겨운 가족이나 친구들은 다솜마루리조트 등 시설이 잘 구비된 많은 리조트 및 펜션들이 반긴다. 특히 한적하고 조용한 곳에 위치한 다솜마루리조트는 14개의 객실을 비롯해 탁구장과 당구장, 바비큐장은 물론 수상스키와 땅콩보트, 바나나보트, 플라이피쉬보트 등 다양한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어 가족이나 친구들의 여름나기 최적 장소로 인기가 많다. 

다솜마루리조트의 김균호 대표는 “모래와 자갈이 많고 항상 깨끗함을 유지하는 홍천강은 일상의 피로를 풀어주는 최고의 힐링 장소”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가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