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족구 연습이 끝난 후 포즈를 취하는 김용만 대표

나주시 태풍족구회 회장으로 활동
서로의 모습에서 긍정적 자극 느껴

[가스신문=박귀철 기자] 
“많은 운동 종목 중 족구는 활동량이 비교적 많지 않아 나이가 들면서 즐길 수 있는 좋은 운동입니다. 특히 좁은 코트에서 운동하므로 매 순간 집중력과 순발력이 요구되며 적당한 긴장감을 유지하도록 해주는 운동입니다.”

전남 나주시에서 가스시설시공업 제1종업체인 (주)마루기업을 경영하는 김용만 대표이사(51)는 운동 중에 적당한 긴장감은 부상방지에도 도움을 주고 신체 다방면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약 10년째 지역 선후배들과 여가선용 및 친목도모를 위해 족구를 즐기고 있다는 김용만 대표는 ‘태풍족구회’ 회장도 맡고 있다. 바쁜 업무 중에 시간을 내어 운동하므로 일주일 중 수요일 저녁과 일요일 아침 등 2회씩 회원들과 땀을 흘리고 있다.

“족구는 단체 운동이므로 서로가 격려하고 열심히 하는 서로의 모습을 보면서 긍정적인 자극을 느낄 수 있으므로 매력적인 운동입니다. 전국의 가스업계 종사자들도 족구를 더 많이 즐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가 이끌고 있는 태풍족구회는 족구 실력도 상당한 수준이다. 2년 전 지역시장기 족구대회에 참가해 장년부에서 당당히 우승했고, 지난해에는 준우승하는 등 만만치 않은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평소 다양한 운동을 좋아하는 김용만 대표는 현재 나주시 축구협회 부회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또한 30대에는 해동검도를 수련해 공인 1단 자격증도 보유하고 있다. 그는 해동검도는 자기 자신의 흐트러진 모습을 바로잡을 수 있는 정신력을 기를 수 있는 것이 큰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큰형님이 운영하던 LPG판매업소에서 일하다 아예 사업체를 인수해 운영했던 그는 10년 전에는 업종을 가스시설시공업으로 전환해 현재 도시가스시공과 공동주택의 가스배관공사, 고압가스 시설시공을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2년 전부터는 LPG산업협회와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소형LPG저장탱크 보급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가스사업은 안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사상누각입니다. 가스시설물에 들어가는 많은 제품과 부품의 품질도 좋아야 하지만 규정에 따라 올바르게 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울러 가스인은 한 눈 팔지 않고 항상 자기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곧 안전의 지름길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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