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와 인천 서구청,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 6개 유관기관이 ‘수도권 매립지 쓰레기운반차 등 친환경 LNG차량 도입 시범사업 협약’을 체결해 기대가 크다.

이번 협약에 따라 LNG를 연료로 하는 청소차 3대(암롤트럭 1대, 노면청소차 2대), 콘크리트믹서트럭 1대를 개발해 시범운행을 하게 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의 국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통계에 의하면 2016년 기준 도로이동오염원의 차종별 배출가스 중 화물차의 PM2.5 배출량과 NOx 배출량은 각각 6,712톤(68.9%), 239,450톤(52.9%)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017년 화물차 등록대수는 총 354만대로 연료유형별로 경유(93.3%), LPG(3.9%), 기타연료(2.5%), 휘발유(0.3%) 등의 순이다.

화물차종을 친환경 연료인 LNG로 전환해 나가는 일은 우리나라 수송용 미세먼지 대책의 한 단계 도약을 의미하는 뜻 깊은 시도임에 틀림없다.

더구나 지난해 400마력 대형 트랙터의 시범운행을 통한 ‘LNG화물차 보급 타당성 평가’ 결과, LNG 화물차의 환경개선 효과가 매우 크고, 화물차 사업자의 운영 수익성이 좋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국정과제인 미세먼지 걱정없는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에 기여하면서 천연가스 분야 신사업 개발의 또 다른 블루오션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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