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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수출시장 시동 걸린 수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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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9호] 승인 2020.03.18  2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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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가 발표한 지난 2월 자동차산업 월간동향을 살펴보니 코로나19사태의 영향을 받아 중국산 부품조달 차질,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인해 전년동월대비 생산, 내수, 수출 등이 모두 20% 안팎이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반가운 건 친환경자동차 가운데 수소차와 전기차의 내수 및 수출이 동반 증가했다는 점이다.

더욱 주목할만한 것은 수소차 수출의 급격한 증가세다. 2018년 2월 2대, 지난해 2월 38대(1800%↑)에 이어 올해 2월에는 무려 90대(136.8%↑)나 수출하는 등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렸기 때문이다.

친환경차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하이브리드(HEV)가 전년동월대비 17.5%나 감소해 전체 친환경차의 수출을 0.3% 감소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하지만 수소차를 비롯해 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등이 수출 증가를 견인,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간신히 지킨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발표자료에는 전년동월대비 전기차 연속 31개월, 수소차 연속 20개월 증가해 수출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분석까지 내놓았으나 올해 2월이라는 짧은 기간의 집계여서 큰 의미를 두기에 아직 이르다는 지적이 많다.

수소차 보급확대를 위해서는 수소차와 관련한 지속적인 기술개발, 수소충전소 확충 등 두 개의 날개를 함께 강화해야 안정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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