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에도 LPG수입가격이 소폭 인상됐다. 사진은 LPG를 운송하는 선박

[가스신문=김재형 기자] 7월에 톤당 10달러 인상됐던 LPG수입가격이 8월에도 평균 5달러 올라 하절기임에도 두 달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사는 국내 LPG수입사인 E1과 SK가스에 8월 국제 LPG가격을 프로판은 톤당 365달러, 부탄은 345달러로 발표했다. 이는 프로판과 부탄이 전월 대비 평균 5달러/톤 오른 것이다.

최근 LPG수입가격 추이를 보면 6월에 동결된 후 7월에는 톤당 10달러 인상됐다. LPG소비가 줄어드는 하절기임을 감안하면 LPG수입가격의 인하도 기대됐으나 8월에도 평균 5달러 인상되면서 아쉽게 됐다. 국제유가가 재고 감소로 배럴 당 40달러를 소폭 넘어서면서 국제 LPG가격도 소폭 오른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내 LPG가격을 보면 6월에 55원/kg선에서 오른 후 7월에도 10~20원 올랐다. 8월에는 동결됐으나 좀처럼 인하되지는 않는 상황이다. 이 같은 실정에서 8월 LPG수입가격도 소폭 오르면서 향후 국내 LPG가격이 인하되려면 조금 더 시간이 걸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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