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2KOREAㆍ신한은행 그린뉴딜 사업 MOU

[가스신문=최인영 기자] 수소시장 확대와 기업참여 기반 조성을 위해 수소융합얼라이언스(회장 문재도, H2KOREA)와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이 힙을 모은다.

10일 양사는 그린뉴딜의 성공적 사업추진을 위한 제휴협약(MoU)를 H2KOREA 대회의실에서 체결했다. 금융지원 등으로 수소산업을 확장한다는 목표다.

초기단계인 수소산업에 민간단위 투자를 확대해 전문기업을 육성하는 등 생태계 조성에 나서는 양사는 민관기관과 금융사의 협업을 통해 수소생태계 기반을 조성한다는 취지에서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각사가 보유한 역량을 결집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양사는 정부의 그린뉴딜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계획이다. H2KOREA는 수소전문기업 육성, 수소생산‧공급 인프라 구축, 수소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위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발굴 등을 추진한다.

신한은행은 H2KOREA가 인증한 수소전문기업 육성을 위해 성장단계별 금융지원을 비롯한 세무, 회계, 인사, 법률 등 자문상담을 통해 협력한다.

H2KOREA 김성복 단장은 “정부의 탄소중립 선언에 따라 수소경제 역할도 높아지는 상황에서 이번 협약은 국내 수소산업 시장에 금융지원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한다는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사업기회 공유뿐 아니라 사업성장을 견인하는 파트너로서 신한은행과의 관계를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H2KOREA는 올해 2월 시행된 수소법(수소경제 육성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서 지정한 수소산업진흥 전담기관으로서 지난 3월 수소혁신데스크(Hydrogen Innovation Desk)를 설치하면서 전문기업 확인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수소산업 밸류체인별 규제‧제도 개선‧발굴뿐 아니라 소‧중‧대규모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수소출하센터 구축 보조사업 등을 통해 국내 수소생산‧공급을 지원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최근 시중은행 최초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선언하면서 이를 이행코자 적도원칙에 가입했다. 친환경전략인 에코트랜스포메이션 20‧20을 선포한 신한은행은 저탄소 금융시장 선도뿐 아니라 친환경 경영확산을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업무용 차량을 무공해차(수소차, 전기차)로 전환하는 한국형 2030 무공해차 전환 100 캠페인에도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