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안군 LPG배관망 준공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가스신문=김재형 기자]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지도읍 군단위 LPG 배관망 지원사업 준공식을 지난 20일 지도 전통시장에서 박우량 군수, 김혁성 군의회의장, 김문수 전라남도의원, 이은경 (재)한국LPG배관망사업단 사무국장을 비롯한 주민 등 9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 날 준공식은 최근 코로나19의 확산 추세로 격상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와 관련 군단위 LPG 배관망 지원사업은 LPG저장시설과 지하 배관망을 통해 LPG를 각 가정에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 같은 시스템을 통해 도시가스 수준의 안정성과 편의성을 제공한다.

신안군 LPG 배관망 사업은 총 사업비 193억을 투입, 지도읍 읍내리를 포함해 총 17개 마을 약 1100세대를 대상으로 구축됐다. 해당 세대는 기존 LPG 용기를 사용할 때 보다 약 40% 이상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한 가스보일러, 금속배관 교체 및 경보기 설치 등으로 보다 현대화된 가스시설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가정별로 무선 연결된 가스계량기를 통해 가스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고위험군 독거노인에 대한 안부를 확인할 수 있는 돌봄서비스까지 제공한다.

박우량 군수는 “지도읍 LPG배관망 개통이 주민들의 연료사용 환경개선과 에너지복지 불균형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관내 미개선 대상지에 지속적으로 LPG배관망 사업을 추진해 에너지 복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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