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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공급자 위주로 움직였던 LNG시장이 구매자 위주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니 참으로 반가운 일이다. 연간 도입규모가 1,600만톤이나 되는 우리나라로서는 계약조건에 따른 영향이 막대하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아직 기대만큼 충족된 것은 아니지만 셀러 마켓에서 바이어 마켓으로 넘어가고 있는 것이다. 올해들어 MLNG 제3프로젝트와 관련 말레이시아가 수요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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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리나라 도시가스사업은 이제까지 승승장구의 길을 달려오면서 타업종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아 왔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시장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수요증가율은 점차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난방은 도시가스 난방을 점점 잠식해 들어오고 있고, 평균기온의 상승으로 전통적인 동절기 수요마저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천연가스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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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안전공급계약제가 전국적으로 시행된지 7개월이 되었다. 60%가 넘는 계약체결율만 놓고 본다면 일단 절반의 성공이라 평가된다. 그러나 아직 넘어야할 산이 무수히 남아 있다. 계약서에 도장만 받는다고 LPG 안전관리가 다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궁극적으로 가스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실질적인 안전점검시스템을 구축해야하고, 시설개선 및 안전기기보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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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냉난방기인 GHP(Gas engine Heat Pump)시대가 성큼 다가선 모습이다. 불과 2 ∼3년 전만 해도‘괜찮겠구나’하는 정도였으나 올해 들어 보급에 가속도가 붙었다. 지난 2000년까지 37대, 2001년 150대에 그친 시장이 올해 1천대, 오는 2005년에는 1만대가 예상된다고 한다. 공급업체들이 신규수요 창출 및 판매확대를 위한 전략상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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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배관 매설지도가 잘못 그려져 굴착공사를 하던 중 인입관이 파손,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니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 도시가스사로부터 제공받은 도면에 표시되어 있지 않은 배관이 매설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그나마 현장 인근에 소방서가 위치해 신속한 조치가 이루어져 더 큰 사고로 확대되지 않았고, 인명피해가 없었던 게 천만 다행이다. 모두가 그런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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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스산업이 아무리 質的인 성장을 추구한다하더라도 量的인 수요기반이 점점 결여되어 간다면 희망이 없다. 그래서 새로운 가스수요의 창출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근래 냉난방, LPG· CNG車 등 새로운 분야의 수요를 개발하기 위한 업계의 노력이 가시화되고 있지만, 가스수요의 답보현상은 아직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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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해방지(危害防止)조치명령이 드디어 6월 1일부터 시행된다. 지난 2000년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뒤 지난해 2월 몇몇 의원이 입법발의, 논란 끝에 12월 6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지 6개월만이다. 그동안 행정관청만이 할 수 있었던 가스공급자 및 사용자에 대한 조치명령을 앞으로 안전공사가 직접 내릴 수 있게 된 것이다. 부적합 시설로 적발되면 현장에서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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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바늘을 거꾸로 돌리는 것도 유분수지. 청와대서 열린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2004년부터 디젤승용차의 시판을 허용키로 했다는 소식에 환경단체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의아해 하고 있다. 특히 그 자리에 환경부도 참여했다고 하니 더욱 충격적이다. 과연 이 나라가 OECD에 가입된 국가인지, 대기환경보전정책의 기본원칙이 무엇인지 의심스럽다.일반 승용차까지 경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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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자가 설령 실수를 했다하더라도 즉각 사고로 연결되지 않는 시스템의 구축은 우리가 추구하는 가스안전의 이상향(理想鄕)이다. 그런 차원에서 가스의 이상누출시 자동차단기능을 장착한 퓨즈콕의 개발과 보급은 가스안전관리의 신기원을 수립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이제 퓨즈콕은 가스안전기기의 보편적 대명사가 되면서 작년까지 도시가스 사용가구는 99.3%, LP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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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를 사용하다 도시가스로 전환할 경우 마감조치 미비로 사고가 발생한데 대해 도시가스사도 책임이 있다는 법원의 일부 승소 판결이 내려졌다. 가스시설 전환 후 기존 LPG시설을 철거하지 않은 상태에서 판매사업자가 용기를 잘못 체결해 가스가 누출, 폭발하는 사고가 일어나자 도시가스사도 책임이 있다며 소송을 제기한 판매사업자의 주장을 부분적이나마 들어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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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차량 정비·폐차장의 잔가스 회수장치가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의무화될 전망이다. 뒤늦은 감이 있으나 매우 전향적인 일로 환영받을만하다. 시흥공단의 한 LPG용기제조업체에서 리콜된 LPG차량용기의 잔가스를 무단방출하다 폭발사고가 나 19명의 사상자를 낸지 1년 반만이다.그동안 건설교통부가 근거법령이 없다며 난색을 표명, 진전을 보지 못했으나 마침내 법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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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시공의 근원적인 원인은 부실건설업체의 난립과 면허를 대여해서 공사하는 영세한 떠돌이집단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 산업자원부가 부실건설업체 실태조사에 나선 것은 매우 적절한 조치이다. 일시적인 혼란과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건설시장의 질서확립과 공사품질 확보 등 시공업계 전반의 질서회복에 기여할 것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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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사고예방에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는 안전기기 개발과 보급을 대대적으로 추진키로 한 것은 매우 잘한 일이다. 올해 안전기기 개발을 위해 30억원이 융자지원되고, LPG시설에 퓨즈콕 70만개가 보급돼 현재 38%인 보급률을 47%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 그것이다. 우리가 안전기기의 개발과 보급에 특별히 관심을 갖는 것은 이들이 가스안전관리 수준의 절대적인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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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자와 소비자가 도시가스 공급배관의 공사비를 각각 50%씩 분담하는「인입관(引入管) 공사비 공동부담제」는 작년 3월 시행당시부터 논란이 많았던 제도다. 그러나 도시가스 보급확대와 소비자 부담경감이라는 측면에서 당시 선택이 불가피했던 차선책이다. 새로운 질서가 구축되기까지 어느 정도의 진통은 예상했지만, 1년이 지난 작금의 현실을 보면 결국‘소비자는 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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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지역관리소의 서비스가 정부의 개선과제로 떠오르면서 업계의 움직임이 분주해졌다. 행정자치부가 지방행정 수행과정에서 수렴된 지역주민 건의사항으로 서비스개선 문제를 들고 나왔고, 산업자원부도 개선방안을 도시가스업계에 요청했기 때문이다. 지역관리소의 서비스 개선방안이 정부의 과제로 부상하게 된 것은 가스연결 및 철거작업이 제때 이루어지지 않아 불편을 겪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