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도시가스의 연료는 현재 천연가스와 LPG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중 귀하가 해당되는 지역의 도시가스공급사인 경남에너지를 비롯해 대부분의 도시가스는 천연가스를 연료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천연가스의 경우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카타르, 오만 등 생산국에서 가스전을 개발하고 이를 액화시켜 저장했다가 LNG전용선을 통해 국내로 들여오고 있습니다. LNG선에서 하역한 천연가스는 인수기지(인천, 평택)에 저장했다가 이를 다시 기화시켜 배관을 통해 각 도시가스사에 공급됩니다. 이때 중간에 거버너 스테이션이나 밸브스테이션을 통과하면서 공급압력을 낮추고 있습니다. 이 단계까지는 한국가스공사가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일반 소비자에게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도시가스사는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배관으로 천연가스를 공급받아 정압기를 통해 감압(減壓)한 후 배관으로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있습니다. 천연가스외에 LPG를 연료로 사용하는 도시가스사는 LPG수입자나 정유사로부터 LPG를 공급받아 여기에 공기를 혼합해 열량을 조절해 소비자에게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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