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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스버스가 올 6월말 현재 1만대를 넘어섰다. 이런 보급실적은 세계 5위 수준이며, 아시아에서는 중국에 이어 2위라고 한다.천연가스 자동차 보급이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된 걸 감안하면 7년 만에 이룬 성과이니 대단하다는 평가를 듣기에 충분하다. 시대가 요구하는 절대 명제(命題)인 대기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하면서 관련산업 발전과 새로운 수요창출이라는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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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건설협회의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가스시공업체에 대한 도시가스社의 불공정거래관행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나 대단히 유감스럽다. 시공업체 중 47%가 도시가스사로부터 시공 관련 특정제품 및 자재에 대해 강매를 받은 적이 있고, 또한 과다한 서류요구 및 자체시방서 강요도 여전하다는 것이다.특히 강매를 받은 정압기, 보일러, 계량기 등의 제품대금이나 자재대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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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LPG품질기준을 위반해 적발된 충전소가 줄어들었다고 한다. 위반업소에 대한 행정처분이 대폭 강화된데 따른 것으로 홍보기간이 짧았던 점을 고려하면 적지 않은 성과로 평가할 만하다. 검사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적발비율도 크게 낮아졌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진전이다.사업자들 스스로가 위법행위임을 자각하고 기준을 지키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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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공사로 인한 도시가스배관 훼손을 예방하기 위해 도입된 굴착공사 원콜시스템(EOCS: Excavation One Call System) 이 서울지역에서의 시범사업 성공을 바탕으로 전국적 확대실시를 검토하고 있다는 것은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다.원콜시스템은 터파기 등의 굴착공사자가 원콜센터(EOCC)에 전화 또는 인터넷으로 굴착계획을 신고하면, 그 내용이 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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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관을 사칭하며 가스시설 점검이나 A/S에 나서 가스기기나 부품을 고가에 강매하는 일이 성행하고 있다고 한다. 그럴듯한 신분증을 내보이며 멀쩡한 가스레인지나 가스보일러를 폭발의 위험이 크다고 겁주어 반강제적으로 이를 교체하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한동안 잠잠한듯하더니 또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이런 사기 강매는 어느 한 지역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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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안전공사가 담당하고 있는 가스용품검사와 관련된 일부 검사규정이 업계의 건의를 수렴하여 전향적인 방향으로 개선됐다. 안전상 크게 문제될게 없다면, 이처럼 실속 있는 규제완화는 타 검사부문으로 더욱 확대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동일한 사업자가 타 시·도로 공장을 이전하면 전과 똑같은 가스용품을 제조해도 전체적으로 정밀검사를 받았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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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에만 2996대의 GHP가 보급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나 늘어났다고 한다. 이는 지난 한 해 동안의 증가율 22%보다 2배나 높은 수치다. 이 추세대로 간다면 올해 6000대 돌파도 그리 어렵지 않아 보인다.갈수록 위축되는 가스기기 시장에서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아이템이라는 점에 비추어 무척이나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성장속도만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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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양극화 해소’와 ‘상생협력’이 하나의 유행어처럼 회자되고 있다. 청와대에서 주요 대기업 총수와 중소기업 대표들이 모여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협력 보고회의’를 열었고, 7일에는 코엑스(COEX)에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박람회’까지 개최하니 더욱 그렇다.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서로 협력하며 동반 성장을 다짐한다는 것은 뜻 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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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호매실지구의 CES사업권을 확보한 삼천리가 지역난방공사와 각각 51%, 49%의 지분으로 합작법인을 설립키로 하고 협약을 체결했다. 갈등만을 일삼던 도시가스사와 지역난방공사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키로 한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제대로 된다면 갈등해소는 물론이고 서로의 경쟁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환영할 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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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맘때면 지난 2002년 사상초유의 집중호우로 205명의 인명피해와 2조5,305억원의 엄청난 재산피해를 냈던 태풍 루사의 악몽을 떠올리게 된다. 또한 그 이듬해인 2003년도에도 인명피해 24명, 재산피해 7,606억원의 태풍 매미를 겪기도 했다.근래 우리나라 여름철 강수의 특징은 장마와 국지적 호우의 빈발이다. 그리고 전체 태풍의 91%가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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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가닥을 잡아가는 듯했던 지역난방과 도시가스사간의 연료분쟁이 해소되긴 커녕 오히려 정면대결로 치닫게 되는 양상이다.산업자원부가 집단에너지 공급대상지역외 지역에 대한 공급 논란을 최소화한다며 비고시지역의 지역난방 공급을 명문화하는 집단에너지사업법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내년 1월 1일부터 발효될 예정인 이 법안은 한마디로 양사업간 균형발전 차원에서 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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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부지 내 지역정압기 이전이 시간이 지날수록 꼬여가는 모양새다. 서울시 통계를 보면 학교에 설치된 지역정압기는 총 61개소로 민원이 불거진 이후 40개소의 이전이 마무리됐을 뿐 아직 21개소가 그대로 남아 있다고 한다.문제는 앞으로 이전 부지를 확보하는 게 사실상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는 99년 이후 매년 5건 이상 진행되던 이전실적이 2003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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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공무원의 순환보직과 잦은 이동은 공직에의 일체감과 행정의 일관성 및 안정성을 저해할 수 있다. 그러나 어느 부처 할 것 없이 간부공무원들은 1년 단위로 순환보직 하는 것이 관행처럼 굳어 있고, 심지어 6개월도 채 안돼 자리를 이동하는 인사도 있어 문제이다.산업자원부 인사 역시 예외가 아니다. 고위간부 뿐만 아니라 ‘행정의 꽃’이라 불리우는 사무관과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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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P를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들의 반응이 예상외로 불만족스럽게 나타나 당황스럽다. 한 연구소가 36개의 GHP수요처에 대해 현장진단 및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보면, 10년이 넘는 GHP 보급역사와 당초의 보급취지가 무색할 정도이다.‘GHP설치 후 제조·수입업체의 홍보만큼 에너지 절감효과를 느끼고 있나’라는 질문에 40%만이 적정하다고 답변하고 있다. 반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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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불신과 견제 속에 때로는 반목하던 3개 단체가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했다는 것은 매우 신선한 충격이다. 우리는 이 쾌거의 주인공들인 도시가스지역관리협동조합과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전국보일러설비협회에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보내며, 그 장도(壯途)를 진심으로 축원한다.간혹 경쟁하던 기업끼리 상생(相生)의 묘(妙)가 필요하여 ‘적과의 동침’을 하는 경우가 더러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