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이번에 내놓은 횡형 LPG소형저장탱크의 표준모델은 오히려 늦은 감이 있을 만큼 현실적인 조치로 환영받을만한 일이다. LPG시설 중 소형저장탱크 시공의 표준화와 품질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이 표준모델은 강제조항이 아닌 권고사항이긴 하지만 올바른 시공에 도움을 줘 가스안전 확보에 기여할 게 분명하다.갈수록 소형저장탱크 보급이 늘어나고 있
-
도시가스업계의 꼴이 영 말이 아니다. 산지사방에서 시장지배적 지위남용의 부당성을 제기하며 불공정행위의 시정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열관리시공협회가 공정위에 독점에 따른 공정거래위반을 신고한 것을 시작으로 설비건설협회가 산자부에 부당행위 근절을 요청하더니, 전국보일러설비협회까지 나서 공정위에 불공정행위를 신고하고, 청와대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여기에 이번에는
-
LPG안전공급계약제가 시행된 지 벌써 4년이 지났건만 정착됐다고 말하기에는 갈 길이 멀다. 외형상으로는 계약체결이 100%에 이르고 있다고 하나 내용면에서는 전혀 그렇지 못한 것이다. 바로 한 달 전 정부, 지자체의 합동단속에서 대상 판매업소의 1/3이 위반행위로 적발되고, 시민단체의 설문조사에서 나타났듯 소비자의 절반이 아예 이 제도를 알지 못하고 있을
-
1994년부터 개최되어온 가스안전촉진대회는 그 파급효과가 매우 지대한 성공적인 행사로 꼽힌다. 가스안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모범단체와 CEO 및 안전관리자들을 발굴하여, 그 노고를 치하하고 施賞함으로써 自律안전관리의 정착과 가스人들의 사기진작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기 때문이다.6월 22일로 예정된 올해 가스안전촉진대회는 작년에 비해 포상 규모는 약간 줄었지만
-
최근 公共기관 이전계획 발표가 6월 중순으로 연기되면서 다시 의견이 분분해지고 있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신행정수도 건설과 함께 충청권으로 이전할 공공기관은 131개,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충청권을 제외한 전국 지자체로 이전할 공공기관은 268개에 이른다.특히 정부는 수도권과 대전 충남 제주를 제외한 10개 광역시·도에 전력공사, 가스공사, 주택공사, 토
-
고공행진을 멈출 줄 모르는 유가와 교토의정서 발효로 그 어느 때보다 소형열병합발전에 대한 관심이 높다. 에너지소비 세계 9위 국가로 오는 2013년부터 기후변화협약 제2차 이행기간 의무부담협상에도 대비해야 하는 우리로서는 당연하다 하겠다.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올해 안에 보급 활성화를 위한 청사진을 제시한다고 하니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소형열병합발전
-
국가 에너지源의 효율적인 배분과 관리를 위해서라도 LNG와 LPG는 균형 발전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 LPG를 보는 정부의 인식이 달라지고 있어 고무적이다. 특히 산업자원부가 LPG에 대한 소비자인식 향상과 사업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서 「LPG의 날」제정을 추진키로 한 것은 대단히 환영할 일이다.LPG는 장점 많은 현대연료로써 한때 가스화시대를 여는
-
가스신문이 주최하고, 산업자원부와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가 후원하는 「제1회 전국가스인 축구대회」가 5월 14일부터 이틀간 경남 남해의 스포츠파크에서 성대히 개최된다.가스인들의 건강증진과 폭넓은 교류의 장을 만들고자 본보의 제창에 의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공식 스포츠행사이다. 가스분야 공기업을 비롯하여 도시가스, LP가스, 고압가스, 안전·기기업체
-
이번 임시국회에 에너지기본법안이 쏟아지고 있어 몹시 혼란스럽다. 지난해 12월 제출된 정부안에 이어 올해 1월에는 한나라당 김성조 의원이, 이달 11일에는 민노당 조승수 의원이 똑같은 이름의 법안을 입법 발의해 이번 임시국회에 제출해놓고 있다.이때 법안을 내놓지 않으면 큰일이라도 나는 양 서로가 앞을 다투는 양상이다. 이러다보니 혹시라도 일단 내놓고 보자는
-
LPG유통업체에 대한 ‘판매량 보고 의무화’는 개선되어야 한다. 작년 9월 시행규칙이 제정될 때부터 업계의 반대의견이 많았지만, 본격 시행에 들어가자 여기저기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충전소의 경우 월초 재고량에서부터 수입-정유사에서 입하된 물량, 판매업소별 충전량 물론, 산업용 공급처의 현황과 판매량을 상세히 기재하도록 돼있다. 판매업소 역시 충전
-
올해 들어 LPG품질기준을 위반한 충전소가 크게 줄었다고 하니 여간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LPG품질검사업무를 수행하는 양대기관인 가스안전공사와 석유품질검사소가 1 ∼3월동안 총 1030건의 유통단계를 대상으로 검사에 나선 결과 모두 3건의 위반사례만이 적발됐다는 것이다.이런 적발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3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분기별로는 품질
-
식목일에 발생한 대화재로 강원도 양양일대 45만평 산림이 불타고 천년고찰 낙산사가 전소되는 등 엄청난 참사가 벌어졌다. 한밤중에 발생한 재난임에도 불구하고 조기에 주민대피령을 내려 인명피해가 없었다는 것은 불행 중 다행이며, 앞으로 좋은 교훈이 될 것이다.이번 산불로 인한 대형 참사의 주원인이 ‘강풍 탓’이라고 하지만, 연례행사처럼 되풀이되는 산불인데도 늘
-
다소 혼란을 빚었던 소형열병합발전사업이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 공청회를 통해 사업자 선정을 위한 표준모델이 마련되게 된 것이다. 정부 측은 이를 따르지 않는 사업자에게는 자금지원을 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정해 사실상 의무화 수준의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하루가 다르게 관심이 높아져가고 있는 것과는 반대로 보급에 걸림돌이 되는 이런 저런 마찰이 계속된 상황에
-
아무리 철저하게 시공(施工)을 하고 또 조심스럽게 사용(使用)한다 해도 기기(器機) 자체가 오래되어 낡아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가스안전에 근본적인 적신호라 하겠다. 도시가스협회에 따르면 2004년 현재, 10년 이상 된 노후(老朽)가스보일러가 무려 75만여대에 달한다고 한다. 특히 점검결과 부적합판정을 받은 23만대는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
동절기만 되면 LNG수급에 비상이 걸려 곤혹을 치른 게 한 두 번이 아닌데, 이번에는 잘 넘어갔나 했더니 그렇지 않은 모양이다. 한동안은 이상난동으로 인한 재고초과가 걱정이더니, 또 한때는 이상저온에다 원전시설의 잦은 고장까지 겹쳐 재고부족이 우려되는 등 수급관리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것이다. 다행히 극단적인 사태가 발생하지는 않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