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산업자원부가 지역난방과 도시가스간의 업무조정과 역할분담을 정책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재추진하겠다고 나서자 여기저기서 볼멘 비판의 소리가 높다. 우리 역시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다. 거액의 연구비가 투입돼, 지난 7월 지식정보연구원이 내 놓았던 「도시가스·지역난방 균형발전 개선방안 연구용역」결과는 무엇이란 말인가. 물론 형평성과 객관성의
전 세계적으로 안정적 에너지수급이 각국의 절실한 과제인 만큼 가스 코제너레이션(Co-gen)을 이용한 열병합발전에 그 어느 때 보다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건 당연하다.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CO2 감축규제가 본격화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세계 10위권의 CO2 배출국인 우리로서는 온실가스배출 감소효과가 큰 코제너레이션 보급확대가 갖는 의미가 적지 않다는
LPG 구역판매제의 立法과정과 충전시장의 침탈문제로 상당히 불편한 관계에 있던 충전업계와 판매업계가 적극 대화에 나서기로 한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 형식이야 어찌되었건 진솔한 대화 속에 LP가스산업의 건전한 발전에 도움이 되는 만남이 되기를 기대한다.물론 이번 회합은 수도권 兩업계가 현안문제를 놓고 만나는 자리인 만큼 거시적인 안목보다는 지역적이고 실
정부와 도시가스업계가 내년부터 시범운용에 나서는 원격검침시스템은 그 자체만 놓고 보면 장점이 많은 게 분명하다. 검침에 따른 인력비용 절감은 물론이고 정확한 계량을 보완할 수 있는데다 고객서비스도 훨씬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판매량 허용오차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지적이 계속되는 데다 일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소비자들의 불만이 표출된 게
기업의 목적이 이윤추구에 있기 때문에 기업들이 이익을 많이 낸다는 것은 대단히 환영할만한 일이다. 그러나 최근 LPG산업이 누리고 있는 호황은 정상이 아니라고 본다. 수요증가율은 제자리걸음인데 순이익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궁극적으로 이러한 이익은 LPG 가격자유화의 과실이다. 우리가 걱정하는 것은 ‘후대에게 물려줄 LPG업계의 미래 비전이
빠르면 내년부터 가스자동차 등 저공해 차량의 생산과 구매가 의무화된다고 하니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환경부가 마련한 '수도권대기환경개선에관한특별법안'이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마침내 국회에 제출됐다. 법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자동차제작사는 일정비율 이상의 저공해 자동차를 의무적으로 생산해야 하고, 국가 및 공공기관은 새로 자동차를 살 때 일정 비율 이상
가스기술사의 역할과 위상은 하루속히 제고되어야 마땅하다. 우리는 이를 위해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가스기술사會에 따뜻한 격려를 보내며, 당국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의 있는 육성책을 촉구한다.우리 나라는 가스산업의 중요성이 증대되면서 1988년 제31회 기술사 시험부터 가스기술사가 배출되기 시작했다. 현재 전국에서 143명의 기술사가 활약하고 있다. 그런데 이들이
도시가스 판매량 오차가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산자부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에서 지적된데 이어 이번엔 소비자들이 들고 일어섰다. 부산지역 시민단체가 부산도시가스를 상대로 지난 6년 동안의 계량오차로 인한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환원하라며 반환소송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다.사실 이 사안은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지난 2000년도에 이미 감사원이 지적했
지난달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제16차 세계LPG포럼에서 「2004년도 세계 수송용 LPG회의(GAIN 2004)」를 우리의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국제회의 유치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닐텐데, 서울회의 성사를 위해서 애쓴 가스업계에 뜨거운 축하와 격려를 보낸다. 수송용 LPG 국제회의가 세계 1위의 LPG자동차 보유국가인 우리나라에서 열리게 됨으로써
LPG업계가 북한에 진출을 추진하는 것은 대단히 환영할 일이다. 북한주민에 LPG를 공급하기 위해 한국토지공사가 시행하는 개성공단의 일부 부지를 매입, 충전·판매기지로 활용한다는 계획으로 새로운 성장의 돌파구 찾기에 고심하는 지금의 LPG업계로서는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하다. 그냥 뜬구름 잡듯이 막연한 얘기가 아니고,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나서 이미 밑그림
가스보일러시장의 전반적인 수요위축에도 불구하고 개별난방으로의 전환수요가 활기를 띠고 있어 대단히 고무적이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중앙난방에서 개별난방으로 전환되는 추세에 힘입어 올해 가스보일러의 교체수요가 5만대를 넘어 설 전망이다.지난 90년대초 중앙난방방식으로 건설된 대규모 아파트단지들이 난방배관의 노후, 운전·관리비용의 증가 등을 이유로 가스보일러에 의
LPG용기를 사용하는 소비자에게서 발생한 가스사고 가운데 4건 중 한 건 꼴로 안전공급계약을 맺지 않았다는 사실은 그냥 흘려버릴 일이 아니다. 사고가 많이 일어났다고 해서가 아니라 기존에 안전공급계약 체결률이 100%에 근접했다는 발표와는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올해 들어 9월까지 집계한 가스사고를 보면 고의사고를 포함한 L
LP가스업계에 있어 90년대 중반의 최대 화두(話頭)는 ‘체적거래제’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본보가 90년대 초반부터 ‘우리 나라 LPG산업의 발전을 위한 선결과제는 체적판매(體積販賣)방식으로의 전환’이라고 역설하며 줄기차게 그 공론화에 앞장서 온 결과, 제도적으로 법제화되어 추진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당시 업계는 그 명분과 당위성에는 찬성하면서도
올 들어 LPG품질기준을 위반한 충전소 숫자가 벌써 지난해 총 적발건수를 넘어섰다니 심각한 현상이다. 지속적으로 품질기준 준수여부를 확인해 유통사업자의 탈세를 방지하겠다는 당국의 의지가 무색하기만 하다. LPG품질검사기관인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석유품질검사소가 9월말까지 유통단계의 LPG를 대상으로 품질을 검사한 결과 31건의 위반업체가 적발됐다고 한다. 3/
지난 1년간 취사전용 도시가스 공급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해 오던 용인 죽전지구의 가스 공급문제가 건교부와 산자부의 중재로 타결된 것은 다행스런 일이다. 또한 이와 유사한 분쟁지역이 많은 만큼 '과도기적인 타협방식'으로서 그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삼천리는 이 지역에 배관망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30억원의 투자비가 소요되고, 매년 3억∼4억원의 적자가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