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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쿠츠크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는 과연 실현 가능성이 있는가. 최근 열린 국제세미나에서 모스크바대학 교수이며 국제연구소의 총괄책임자가 공급 가능성에 대해 '적어도 2015년까지는 명백히 NO'라고 발표한 내용이 전해지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산업자원부가 「2010년 에너지산업 비전과 발전전략」을 통해 2008∼2010년 이르쿠츠크로부터 PNG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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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를 절약하자는 데 반대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또 에너지多소비형 기기인 가스보일러의 열효율은 지속적으로 향상되어야 한다. 그러나 최근 개정된 고효율에너지기자재 보급촉진에 관한 고시는 무엇인가 석연치가 않다. 일반형 가스보일러의 경우 난방 및 급탕 열효율을 총 발열량 기준으로 82%에서 84%로 상향했다. 그러나 고효율을 추구하는 콘덴싱보일러의 효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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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기가 여전히 불황의 터널을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국내 기업들도 치열한 경쟁 속에서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맞고 있다. 산업사회를 지나 지식사회로 한 단계 올라 선 디지털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은 경쟁력이 강한 기업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되지만, 그렇지 못한 기업에게는 생존의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本報가 이번에 「기업생존과 경영혁신」이란 주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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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6대 국회 후반기 들어 처음 열리는 국정감사가 16일부터 시작된다. 오는 10월 5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국감은 12월 대선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여야간의 사활을 건 주도권 싸움으로 벌써부터 파란이 예상된다. 그렇지 않아도 첨예한 대립을 보이고 있는 정치권이 국감마저 정쟁(政爭)으로 얼룩지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고 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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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의 에너지요금결정 과정을 보면 과연 원칙이 있는지조차 의아스러울 지경이다. 한마디로 이해하기 어렵다. 기준유가와 환율의 변화로 인상요인이 발생, 9월부터 조정될 예정이었던 LNG도매요금은 시행 이틀 전에 갑자기 동결로 방침이 바뀌었다. 지역난방요금 조정은 한 술 더 뜬다. 이달 1일부터 요금을 인상키로 한다고 공식 발표해놓고 시행 하루만에 돌연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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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저장탱크를 교체한 LPG충전소들이 새로운 방호벽의 설치문제를 놓고 골머리를 앓아왔다. 그런데 최근 안전공사가 이러한 현장의 애로사항을 가급적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다.현행 법규상 "방호벽"이란 높이 2m 이상, 두께 12cm 이상의 철근콘크리트 또는 이와 동등 이상의 강도를 가지는 구조의 벽을 말하는데, 이미 충전소에는 필수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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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난방이 공급되는 지역에서도 소비자들이 다른 연료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제도적 방안을 검토하는 것은 소비자의 선택권 부여와 경쟁개념의 도입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아직 검토단계에 있을 뿐이긴 하지만 그동안 꿈쩍도 안했던 정부가 전향적인 자세로 돌아섰다는 것만으로도 바람직스러운 일이라 하겠다.지역난방사업과 관련한 연료간 갈등의 핵심에는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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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 자기자본투자보수율(ROE)의 연내 조정이 불투명해져 도시가스사들의 고심이 매우 크다. 그동안 보수율 상향조정을 검토해 왔던 산업자원부가 올 하반기 적용에 난색을 표명한 것이다. ROE를 상향조정하겠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으나 하한선제 도입이나 법규 개정 등을 면밀히 검토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게 그 이유다. 올 하반기에 조정될 것을 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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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3社들의 LPG전용엔진(LPLi) 개발과 장착·성능시험이 앞을 다투며 불붙고 있다. 또 이와는 별개로 LG가스·SK가스 및 기계연구원에 의해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LPG버스가 가까운 시일에 곧 등장할 전망이다.이러한 차세대형 LPG자동차의 본격적인 등장은 일차적으로는 정부의 대기질(大氣質)개선정책에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 분명하며, LPG업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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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우리나라의 에너지가격 및 세제(稅制)정책과 대기환경정책을 종합적으로 바라보노라면 뒤죽박죽이라는 표현 밖에는 달리 할 말이 없다. 재경부, 환경부, 산자부가 제각각이다.특히 재경부의 에너지분야 특소세 부과기준은 합리적인 원칙이 결여된 조세(租稅)편의주의식 행정의 표본이며, 환경부의 대기질(大氣質) 개선을 위한 환경개선부담금 부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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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의 다량소비처가 가스요금을 부정으로 줄이기 위해 계량기조작 브로커가 짜고 수년간 가스사용량을 감량 조작해오다 적발된 사건은 가스업계에 또 다른 고민과 과제를 안겨 주고 있다.더욱이 그 수법이 매우 충격적이다. 가스계량기의 기존 플라스틱 봉인을 파손하고 카운터를 분리해 가스사용량을 낮게 조작한 다음, 금형에 의해 특수 생산된 위조 봉인(封印)을 부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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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지금이 70년대인가. 한동안 잊고 있었고, 생각할 수도 없었던 미검사 용기에 대한 가스충전이 다시 성행하고 있다니 매우 개탄스럽다. 어쩌다 실수로 미검용기에다 가스를 충전해서 유통시키는 것이 아니라, 일부 고압가스 판매업소의 경우에는 아예 충전소에다 공공연하게 불법충전을 요구하고 있다고 하니 말문이 막힐 뿐이다. 물론 혹자는 '미검용기라고 금방 터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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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원부가 에너지를 포함 전 산업분야를 대상으로 하는 장기발전전략을 내놓을 모양이다. 신국환 장관이 모든 부서에 2010년의 산업별 마스터 플랜을 수립할 것을 지시, 각 과(課)별로 의견을 수렴하고, 회의를 여는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장관의 이같은 지시는 현안(懸案)을 처리하는데 급급하지 말고, 10년 후를 내다보는 장기적인 정책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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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내놓은 「수도권 대기질 개선 특별대책」에 대한 비판의 소리가 만만치 않다. 의욕만 앞세워 현실을 직시하지 못한 것이 아닌지 우려스럽다는 것이다. 특히 아직도 LPG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천연가스차량 일변도의 정책을 제시해 LPG업계의 맹비판을 받고 있다. 같은 청정연료임에도 불구 정책적 차별이 여전한 것이다. 환경부가 제시한 특별대책을 보면 오염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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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국회가 구성된 이후 처음 열린 산업자원위원회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이 정부의 가스산업구조개편안을 당론(黨論)으로 반대할 것이라고 천명해 관심을 끈다. 아직 한나라당이 공표한 것은 아니지만 이것만으로도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구조개편방안이 거론된 지 수년동안 이런 저런 문제점을 지적하며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기는 했으나 법안통과를 당론으로 반대하겠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