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말부터 경차 LPG 허용문제를 놓고 관련부처와 관련 업계 사이에 묘한 줄다리기가 있었다. 경차 LPG 허용은 정부에서 에너지절감을 위해 경차 보급을 활성화 시켜보자는 정책적인 발상에서 출발했다고 할 수 있겠다. 정유업계는 경차에 LPG사용을 허용할 경우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석유수급불균형, 소비자 안전문제 및 세수감소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을 지적하
지난 5월 9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한국과 노르웨이 양국간 비즈니스 우정의 한마당이 펼쳐졌다. 노르웨이 하콘 왕세자 부부의 방한과 때를 같이 하여 4개 분야 비즈니스 협력에 관한 세미나가개최된 것이다. 필자는 그 중의 한 분야인 ‘한-노르웨이 LNG 협력에 관한 세미나’의 사회자 겸 발표자로서 참석할 기회가 있었다. 노르웨이는 인구가 460만 명 정도 밖
지난 1986년 우리 정부가 에너지안보 및 환경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LNG를 처음으로 수입한 이래 우리 실정에 맞는 도시가스산업을 체계적으로 정착시킴으로써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환경친화적이고 에너지효율이 높은 가정·산업·상업용 가스공급인프라를 구축, 운영해오고 있다.하지만 여러 가스관련 종사자들이 주지하고 있다시피 현재 우리나라의 전체 가스산업은 시장수
현 참여정부의 에너지정책 묶음 중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이 에너지복지정책이다. 이는 분배중시 정책기조와 일치하기 때문이다. 아마 내년 초 정권이 끝난 후에도 가장 의미 있는 정책시도로 평가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광복 후 50여 년 간 우리나라의 에너지정책은 지나치게 안정공급에 중점을 두어왔다. 이러한 여건에서 소비자가 에너지소비를 통해 얻는 효용과 만족을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올해 1월27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폐막 연설에서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새로운 국제협약에 대한 논의에서 미국과 주요 개도국들 간에 합의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교토의정서를 넘어선 제2의 글로벌 환경협약이 올 상반기 내에 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 된다.’고 말했다. 부시 미국대통령은 연두 국정연설에서 휘발
현대 사회는 많은 분야가 순수성을 고집하기 보다는 상호 벽을 허물고 손을 잡아 win-win 하는 융합이 대세인 시대이다. 최근 한 재발기업 총수의 경제 샌드위치 발언에 많은 사람들이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지정학적으로 우리 나라는 일본과 중국이라는 틈바구니 속에서 과거 수천년 역사 가운데 보기 드물게 성장 발전하였으나 중국의 추격과 일본의 견제 속에서 앞
지난 겨울 우리나라는 기상관측사상 가장 따뜻한 겨울을 보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도 이상기후 징후가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이상기후의 원인은 지구온난화, 즉 기후변화에 기인한다고 많은 과학자들은 밝히고 있다. 이와 같은 기후변화의 원인은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의 배출 증가에 원인이 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기후
일반 사람들은 가스용기를 떠올릴 때 대부분 난방이나 요리를 할 때 사용하는 용기나 스쿠버다이빙의 산소탱크, 병원의 산소용기를 생각하게 된다.두 말할 것도 없이, 가스용기가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것은 극히 일부일 뿐이어서 일반인들은 그렇게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가스용기는 제약, 전자, 식품, 화학공장 등 제조업체는 물론 가정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최근 우리나라의 LPG업계 관계자들이 일본으로부터 귀한 손님을 맞이했다고 전해 들었다. 20여년의 국내 LPG차량역사는 물론이고 전 세계 1200만대의 LPG차량 중 20%가까이를 차지하는 207만대를 보유한 LPG차량 선진국인 한국을 배우러 왔다는 것이다. 일본 LPG자동차 업계의 방문은 일반시민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필자를 포함한 LPG관련 종사자에
지금 시점에서 가장 쉽게 합의할 수 있는 인류 공동선(共同善)은 ‘지속가능한 성장’(Sustainable Development)일 것이다. 그러나 이는 새삼스러운 것이 아니다. 다만 현행 산업사회 문명체계가 형성된 지난 수 백 년 동안 해결하지 못한 과제일 뿐이며, 금년 초 다보스포럼에서 지구의 기후변화방지문제가 집중 논의된 후 최근 들어 그 실행 가능성에
18세기 후반 영국에서 시작된 산업혁명 이후 인류는 풍족한 에너지 시대를 구가하였다. 그러나 1970년대 중동전쟁으로 인한 오일 쇼크는 에너지에 대한 인식을 바꾸어 놓았다. 세계 열강은 국가 안보차원에서 에너지 확보에 혈안이 되었고 소비자들은 에너지 절약을 미덕으로 알게 되었다.최근 BRICs로 일컫는 신흥 개발 미래 경제대국의 산업 성장으로 에너지 수급에
시대에 따른 주요 에너지원의 변천을 화학 성분적 측면에서 분석해 보면 탄소덩어리인 석탄에서, 탄소분자와 다수의 수소분자가 고리형태의 복합구조로 연결된 석유를 거쳐, 탄소분자와 수소분자가 단순하게 결합된 천연가스로 변천해 간다.이것은 분자구조가 단순화되면서 환경오염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방출을 점차적으로 경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오늘날 기업의 생존 조건으로 윤리경영, 투명경영이 경영의 주요 이슈로 등장하고 있다.특히 사회의 비판을 종종 받는 공기업은 윤리경영이나 투명경영 실천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국민을 위해 설립된 공기업이 국민보다 기업의 이익을 위해 경영활동에 치중함으로써 고객인 국민으로부터 따가운 비판을 받는 경우가 있어서는 안되며 더 많은 반성과 개혁을 해야 한다.그
최근 전국적으로 지진이 잇따르면서 그 동안 지진 안전지대처럼 여겨왔던 국내에서도 지진피해 가능성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지진은 여러 종류의 자연재해 중에서도 가장 격렬하며 지질, 지형학적인 변화와 함께 막대한 피해를 가져오는 재해라고 할 수 있다. 지진발생시 건물의 파괴로 인한 거주자의 사상(死傷)과 동시 다발적인 대형화재 특히, 전력, 전화,
우리나라 에너지산업은 이제 성숙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에너지부문의 자율화가 상당히 진전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석유, 가스, 전기 및 열에너지 등이 상호 경쟁하는 복합에너지 시대가 본격적으로 전개되어 동종 에너지산업 또는 다른 에너지산업 간에 시장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이와 같은 에너지산업 환경변화에 따라 에너지 공급시스템의 유연성이 증대되고 있으며, 수요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