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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31일자로 36년 3개월의 직장을 정년퇴임했다. 그 동안 몇 곳의 직장을 잠시 다니기도 했었고, 자유업을 가지기도 했었지만, 중년 이후 26년간은 대학에서 교수로서 학생을 가르치고 연구하면서 보냈다.주변에서는 운 좋게 별 탈 없이 인생을 잘 지냈다고 부러워하기도 한다. 내가 이렇게 건강하게 정년을 맞게 된 것은 주변에서 많은 사람들이 보살펴 주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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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중에서 각 가정과 공장으로 공급로를 통해 배송되는 것은 전력과 가스뿐이다. 그런데 이들의 공급로에 지장이 생기거나 공급이 중단되면 일반 가정뿐만 아니라 산업활동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한다. 따라서 이들의 안정적인 공급을 유지하는 것은 일상생활을 지탱하기 위해서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가스는 폭발성이 있는데다 많은 공급로가 인구 밀집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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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1년 9.11 테러와 2003년 이라크 전쟁 이후 국제유가는 견조한 상승세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우리가 주로 수입하고 있는 두바이유 가격을 보면 2004년 30달러에서 2005년 40달러 그리고 올해는 70달러 수준까지 치솟았다. 이러한 국제유가의 폭등에는 산유국들의 정세불안에서부터 미국내 휘발유 재고량의 변동까지 다양한 외적 요인이 작용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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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철은 유난히 덥다. 한반도의 평균 하계 온도가 지난 30년간 약 0.5도 상승하였다고 한다. 이에 인공적인 폭염대책(냉방)이 필요하다. 생활의 질 향상과 업무효율 제고를 위한 냉방수요의 필요성은 아무리 에너지절약 등 어떤 이유를 대어도 증가할 것이다. 한마디로 폭염이 유발하는 외부효과의 크기는 에너지절약의 당위성 가치보다는 분명히 더 크다.따라서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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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보일러의 안전은 적법한 기준과 기술에 의해 제조되고 이를 시공자가 관계규정에 맞게 합당하게 시공함으로써 안전관리가 이루어진다. 특히 도시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보일러는 가스시설 시공업을 등록한 사업자가 시공을 하고 가스공급에 따른 그 시설물의 시설기준 및 기술 기준에 적합한지 등의 안전점검은 안전관리업무대행자인 지역관리소에서 하고 있다.더러 소비자의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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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집중호우가 특정장소를 불문하고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커지고 있음에 따라 저장시설, 충전시설, 판매시설 및 사용시설에 이르기까지 가스시설에 대한 안전관리가 더욱 요구되고 있는 시기이다.장마 시기에는 실내 습기로 인한 점화장치의 불량과 LP가스용기 저장실의 침수로 인한 시설파괴가 주로 발생하고 있다. 또한 여름철에는 각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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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압력용기로는 휴대용 버너에 장착되는 부탄가스연료통에서 시작하여 가정용 LPG 연료통, LPG/LNG차량용 연료통, 목욕탕 보일러용 압력용기, 세탁소 스팀용 압축공기통, 에어콘 실외기의 압축공기소형탱크, 주유소 연료저장탱크, 각종 석유화학, 원유정제, 발전플랜트의 주요설비인 압력용기 그리고 폭발사고가 발생하면 가장 위험성이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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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주변에서 접하는 석유류, 독극물, 위험물, 화학류, 방사선 물질 등의 안전관리 기본은 무엇보다도 이를 저장·취급하기 위한 용기와 저장탱크의 안전에서 시작된다.물론 여기에 가스 또한 예외일 수 없으며 가스가 가지고 있는 물리적·화학적 성질을 주목한다면 방사선 물질을 제외하고는 가장 안전관리가 요구된다 하겠다.예컨데 어떤 가스는 용기에서 누출되자마자 화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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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농경을 시작한 지도 이제 1만년의 시간이 지나고 있다. 농경의 시작이 인류를 정착하게 만들었고, 정착의 시작은 가족이라는 단위에서 씨족, 부족, 넓게는 국가라는 단위까지 확대시키는 계기를 만들었으며, 문명이 창출되고 지금의 인류번영이 가능하게 되었다.그러면, 농경의 시작은 어떻게 가능해졌을까? 가장 큰 원인은 무엇보다도 매년 일정한 연평균기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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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름의 문턱에 들어섰는데 벌써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5월말 일부 지역의 온도가 30도를 넘어섰고 언론에선 올 여름이 예년에 비해 훨씬 빨리 시작되고 또 길어질 것이라고 한다. 여름이 길어지는 것은 단순한 자연현상을 넘어 우리 생활에 직접 영향을 준다. 빙과류, 에어컨 시장 등이 팔을 걷어붙이고 호황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지만 일찍 찾아온 여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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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불황으로 인한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생존을 위한 기업들의 노력은 처절하지만, 비용절감 등 단기적 처방과 함께 근본적인 거시적 안목을 갖고 기본부터 다시 갖추는 노력이 더 필요할 때라고 생각한다.기업경영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움직이는 것이어서 영원한 승자는 없다. 또한 요즘 같은 창조적인 시대에서는 창조적 인재를 얼마나 육성하느냐에 따라 기업의 성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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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30일, 환경정의가 주최한 ‘동북아 대기오염과 건강피해에 대한 대응 국제심포지엄’에서 놀랄만한 발표가 있었다.인하대 의대 산업의학과 임종한 교수팀이 2001년 1월∼2002년 12월 인천지역에서 출산한 여성 5만21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기오염에 노출된 임신부의 미숙아 출산 위험도가 환경이 양호한 임신부보다 25% 높게 나타났다.오염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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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같이 에너지문제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큰 시기도 없었던 것 같다. 그리고 요즈음 같이 모두가 에너지문제 해결에 애써 무심한 채 한 시기도 없는 것 같다.대통령 외국순방 때마다 에너지자원외교에 치중한다고 한다. 물론 고유가시대의 특성이 반영된 것이긴 하지만 그 논의의 폭과 깊이가 예전과는 다르다. 적어도 대통령의 외국방문의 주요과제가 된 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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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산업은 국제유가, 국제환경협약, 사회·경제적 요인 등에 의하여 영향을 받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기본 틀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우리의 경우 제1차 기본계획(1997~2006년)은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 중심으로 수립되었으나 보급에 대한 중요성이 인식되면서 2003년에 수립된 제2차‘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 및 이용·보급 기본계획(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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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문화의 발전과 산업의 고도화는 석탄, 석유로 대표되는 화석연료의 개발과 보급으로 수직적 성장을 이뤄냈다.하지만, 이에 따라 지구의 온난화, 온실가스 문제 등 많은 환경적 문제를 야기하였다. 미국, 일본, 유럽을 중심으로 한 선진국에서는 에너지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수십 년 전부터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기술개발 및 보급에 집중 투자해왔다.우리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