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사안에 대해 감정의 골이 깊었던 열관리시공협회와 보일러설비협회가 해빙 무드를 조성하고 있다. 난방설비업자들의 양대 단체인 이 두 기관은 그 동안 난방시공업 1·2종 통합, 양성교육지속유무, 업자실태조사 등의 문제로 ‘공조파기’라는 극단적인 분위기까지 내달았다. 이런중에 지난 9일 두 단체장이 손을 잡는 전환점이 마련됐다.‘無신고 보일러’로 인한 소비자
최근 LPG판매업계 관계자들을 만나면 답답한 현실의 얘기만 듣게 된다.밖으로는 도시가스의 보급이 늘어나면서 물량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최근 강원, 제주 등 LPG가 경쟁력을 갖추고 있던 지역도 LNG 도입이 거론되고 있고 안으로는 원정판매, 덤핑판매, 신규판매업소 등장 등 물량 쟁탈전이 끊이지 않고 있는 업계의 현실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각
박근혜 대표의 피습 등 우여곡절 끝에 치러진 5.31 지방선거가 한나라당의 압승으로 막을 내렸다. 이 과정에서 아직 도시가스(LNG) 공급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지역의 경우 도시가스 보급을 공약으로 내 건 후보들의 공약이 쏟아져 해가 갈수록 도시가스 공급이 해당 지역의 중요 이슈로 작용하는 양상을 빚고 있다.우선 LNG와 LPG가 치열하게 대결을 펼치는
요즘 한국가스공사 1층 면회실에는 공사가 한창이다.그동안 형식적으로 있던 면회실이 여러개의 개별공간을 갖춘 접견실로 레이아웃을 변경하는 공사다.이에 대해 한 관계자는 “일반 민원인들의 출입이 타기업에 비해 과도하게 자유로웠다. 때문에 직원들이 업무에 집중할 수 없다는 불평이 제기되어 왔다”며 접견실 도입의 필연성을 설명했다. 즉 대부분의 민원성 업무는 직원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집계한 우리나라 가스사고는 1995년 이후 단 한 번도 증가한 적이 없다. 대부분 감소세를 유지했으며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도 크게 줄었다.반면 2004년부터 급증하는 사고가 있는데 바로 휴대용부탄캔 폭발사고이다. 2003년 12건이던 부탄캔 폭발사고는 2004년 21건으로 증가한데 이어 지난해는 29건으로 불과 3년만에 2.4배나 많아졌다.
최근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이 배럴당 75달러를 경신했다. 에너지자원의 97%를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로서는 死線을 넘나들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600원이 넘기도 해 이러한 상승폭이 유지되면 年內 1900원선 돌파도 무리는 아니다.언제나 그랬듯이 국제 유가 고공행진에 발맞춰 정부의 에너지절약 행사가 전국에서 동시
“시집와서 난생처음 가스레인지라는 것을 사용했죠. 결혼해 자식 둘을 둔 아들이 추억이 있는 제품을 왜 기증하냐고 말렸지만 여러 사람이 보고 옛 시절을 떠 올릴 수 있다면 더 뜻 깊을 것 같아 이렇듯 기증에 나섰죠”최근 린나이코리아에 한 중년 주부가 우리나라 초기의 가스레인지를 기증하며 한 말이다. ‘여러 사람이 보고 옛 시절을 떠 올릴 수 있다면’이란 구절
최근 10년간 국내의 LPG수요를 분석해 보니 생각 외로 일정수준의 소비가 이뤄지며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었다.특히 국내 LPG소비 중 부탄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90년대 초반에 부탄 수요는 프로판의 절반 수준에 머물러 있었으나 이후 프로판 수요는 감소하고 부탄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나 2001년에는 처음으로 부탄의 소비가 프로판을 앞질렀다.부탄의 수요가
정부가 LNG 직도입자 등장에 따른 후속조치 등을 위해 도시가스사업법 개정안을 내놓으면서 도시가스업계 내부에 미묘한 갈등이 포착되고 있다. 도매부문의 경쟁 도입에 무게중심이 담겨있지만 언젠가는 닥칠 소매부문 경쟁도입에 대해 도시가스사별 의견차이가 서서히 표면화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아직은 자그마한 균열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이 균열이 언제 커다란 구멍으로
“LNG가 1년에 100만톤 이상씩 증가하는 현실에 비해 예상 수요를 너무 작게 세우신 것 아닙니까?”지난달 31일 열린 한국가스연맹 주최 조찬간담회에서 산자부 이원걸 차관의 강연후 이어진 질의응답시간에 한 참석자가 질의한 내용이다.이에 대해 李차관은 “정부가 다양한 전문가들과 함께 정확한 수요예측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구매력을 극대화하기 위
지난해 수도권 일부 지자체에서 고시개정을 통해 민간검사기관의 진입을 허용했을 당시만 해도 가스안전공사는 적어도 외면상으로 평온해 보였다.도시가스특정사용시설에 소요되는 전체 검사비용이 연간 40억원에 불과해 검사원의 인건비에도 못미치는 사회봉사활동(?) 성격이 많은 검사제도였기 때문에 수익을 내기 어려운 검사권을 놓고 민간검사기관이 적극적으로 시장에 진출하기
“98년엔 노후된 기화기의 재검사를 없애더니 어찌된 일인지 지난해 10월에는 새 제품에 대한 검사를 강화시켰습니다. 어느 제품이 더 안전하다는 건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갑니다”기화기 재검사의 관련법규에 대한 산업용가스 설비업체 한 관계자의 불만 섞인 하소연이다. 새 기화기의 안전성은 세세히 평가하면서 왜 10년, 20년 이상 사용해 손상됐을지도 모를 노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요소로 ‘옷’ ‘음식’ ‘집’을 꼽으며 이를 한데 묶어 ‘의식주’라고 한다. 그 만큼 이 세 가지는 인간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문화요소인 것이다.이 세 가지 요소에서 우리 것 중, 세계 어디에 내 놓아도 전혀 손색이 없고 그것을 부러워해 도리어 배우러 오는 것들이 몇 가지 있다. 옷은 ‘한복’, 음식은 ‘김캄, 집
지난 주 한국LP가스공업협회 정기총회에서는 충전사업자들의 윤리강령이 제정돼 결의를 다졌다.이는 모 매스컴이 LPG충전소의 정량충전 여부를 취재해 허영오차를 초과한 용기가 과다하다는 보도가 나가자 충전사업자 스스로가 준법정신을 다지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이날 윤리강령을 통해 충전업계 관계자들은 LPG품질기준 및 정량을 준수하는 등 충전사업자로서 지켜야할 행동
‘수준미달의 외국산용기 등의 대량수입에 따른 가스사고 방지와 국내 유사업종의 경쟁력 강화’외국 고압가스용기 등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한 공장등록제가 태동하게 된 배경 중의 하나다. 2002년 민주당 배기운 의원의 대표발의로 이루어진 공장등록제의 신설사유를 보면 국내 업체들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도 또 하나의 목적임을 보여주고 있다.그러나 외국용기 공장등록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