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수소시장 선점을 위한 우리나라 국제표준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다.

최근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021 수소경제 표준포럼 총회를 열고 그 동안의 국제표준화 성과를 점검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포럼에 따르면 올해 안에 수소차 비상 시 안전요구사항, 이동식 수소충전소의 성능·안전 평가기술, 연료전지시스템의 고장진단 평가기술 등 3가지의 국제표준을 제안했다고 한다.

올해 목표를 이룰 경우 최근 3년간 총 6건의 국제표준을 제안하는 성과를 거두게 된다. 이는 전 세계 수소기술 국제표준 제안의 20%를 차지하는 결과물이다. 지금까지 완료된 국제표준은 굴삭기용 연료전지, 노트북용 연료전지, 재생에너지 연계 수전해 설비 분야 등 3건이다.

지난 2019년 4월 수소경제표준화전략 로드맵을 수립한 국표원은 오는 2030년까지 18건의 국제표준을 제안한다고 밝힌 바 있다.

“포럼은 산업계와 함께 수소기술 국제표준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포럼위원장 이홍기 우석대 교수의 말처럼 우리나라가 세계시장의 룰이 되는 국제표준을 선점하길 기대한다.

아울러 수소경제 선도국으로 도약하도록 표준포럼과 산학연의 표준화 활동을 지원하는 기반을 조속히 마련하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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