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진이 출품한 수소충전소용 수소저장용기(왼쪽)와 열교환기.
에너진이 출품한 수소충전소용 수소저장용기(왼쪽)와 열교환기.

2021 울산국제수소에너지전시회 

고온, 고압, 고진공 장비 전문제작업체인 에너진(주)(대표 장진숙)이 자체 개발한 수소충전소용 타입1 대형 수소저장용기와 수소충전소용 열교환기 PCHE(Printed Ciruit Heat Exchanger)를 이번 울산 국제수소에너지전시회 및 포럼에 출품해 홍보한다.

에너진이 이번에 전시하는 수소저장용기는 탄소섬유가 아닌 와이어 와인딩 기술을 적용한 타입1(TYPE1) 형태로 100Mpa, 1000L 이상의 수소를 저장할 수 있는 대형 초고압 저장용기다. 이번 용기는 LBB/LEAK BEFORE BURST 설계 및 고압용기 내부의 피로 균열을 방지하는 Pre-stressed 구조로 제작하여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

또한 PCHE는 사용압력이 최고 99Mpa에서 수소를 냉각수와 열교환하여 저온 충전시킬 때 사용하는 열교환기로 수소 및 냉매가스 유동 설계의 적절성과 이상적인 확산접합 공정 확보를 통해 성능을 보증한다는 것이다. 기존 열교환기 크기의 약 8분의 1로 소형이면서도 넓은 전열면적을 확보하도록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 최초로 ASME 및 한국가스안전공사의 공동인증을 받아 적합성을 인증받은 제품이다.

탄소중립 2050 등으로 수소산업이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에너진은 현재 수소충전소용 용기를 벨로즈 압축형 저장용기로 개발하여 통상 860bar로 저장을 했다 700bar로 충전하는 것을 앞으로는 1500bar로 높여 시험 한 후 900bar로 충전이 가능하도록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용기 크기도 1000L급으로 2배가량 키울 계획이다.

에너진의 황인기 부사장은 “에너진은 고온, 고압 분야에서 30년의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 900bar 충전이 가능한 수소충전설비를 개발하여 수소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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