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의 대부분을 수입하는 우리나라에서 해외자원개발은 매우 중요한 이슈임에 틀림없다.

에너지는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버팀목이 되어온 제조업의 필수연료였고 성큼 다가온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사안이기 때문이다.

다가오는 2050년 탄소중립을 대비해 우리 자원개발업계가 풀어야 할 과제도 더욱 많아졌다. 기존의 자원확보는 물론이고 향후 탄소중립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아야 하는 숙제가 눈 앞에 놓여 있는 까닭이다.

이런 과도기에 ‘탄소중립 시대의 해외자원개발 과제’라는 주제로 열린 해외자원개발 심포지엄은 우리에게 공감할만한 많은 화두를 제시했다.

“천연가스가 저탄소 가스 및 재생에너지 분야의 파트너로 효율적인 비용으로 장기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탄소중립 시대를 앞두고 E&P 회사들이 생존하고 번영하기 위해 자신만의 방식을 찾아 반드시 신속하게 변화해야 한다”고 밝힌 엑손모빌 앤드류 베리 부회장의 발표는 천연가스 업계에 많은 시사점을 던져준다.

에너지전환 과정에서 에너지, 특히 천연가스의 안정적 공급을 기반으로 에너지 안보에 어떠한 문제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면서 동시에 다가올 탄소중립 실현의 중요한 한 축을 당당히 담당하길 기대해 본다.

저작권자 | 가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