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영근 가스신문•수소뉴스발행인
양영근 가스신문•수소뉴스발행인

항상 존경하는 애독자 여러분! 전국의 가스가족 여러분!

壬寅年 새해를 맞이하여 더욱 건승하시고 가정과 직장에 늘 행복과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辛丑年도 불안과 혼돈이 교차되었던 한 해였습니다. 이를 잘 극복해 오신 여러분께 따뜻한 경의를 보내며, 「가스신문」과 「수소뉴스」 대한 변함없는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부푼 꿈을 안고 출발해야할 시간이지만, 여러 예상지표와 징조를 보면 낙관적인 새해인사만 드리기에는 우려스러운 대목들이 많습니다.

대부분의 국책·민간경제연구소들은 새해에 위드 코로나시대가 도래해도 경기반등을 장담하기 어렵다고 전망합니다. 변이 코로나의 불확실성, 인플레이션 우려, 중국 경기둔화, 자산시장 변동성 확대 등으로 시장안정이 훼손될 수 있고, 3.9대선과 정계개편도 큰 변수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세상의 변화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12년째 ‘트렌드 키워드’를 만들어 내고 있는 서울대 김난도 교수가 제시한 「2022년의 새로운 트렌드 신조어 10선」도 눈여겨 볼 대목입니다.

△나노사회(개개인 조각나 있는 사회-타인 공감능력 키워야) △머니러시(투잡 쓰리잡 수입다원시대-속물 같지만 기업가정신 발현) △득템력(돈으로만 살 수 없는 것을 획득하는 역량) △러시틱 라이프(촌스러움이 힙해지고 있는 자연친화적 삶) △헬시플레저(운동은 즐겁게 약도 맛있게-건강과 다이어트 선호) △엑스틴 이즈 백(40대 X세대의 귀환-10대자녀와 라이프 스타일 공유) △바른생활 루틴이(자기관리 철저한 신인류-출근 전후 자기개발 헬스) △실재감테크(실제 같은 가상공간-생활의 스펙트럼 확장기술 주목) △라이크커머스(‘좋아요’에서 시작하는 상품판매-온라인 상시 쇼핑시대) △내러티브 자본(확대되는 서사의 힘-자기스토리가 기업개인의 경쟁력)

예전 같으면 10년의 변화가 요즘은 1년 안에 초고속(Mega-trend)으로 진행되다보니 기성세대는 따라잡기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를 이해하고 빠르게 적응하며, 지혜로운 역발상으로 성장을 도모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우리 가스산업은 ‘인류생존의 불가피한 선택-친환경산업’과 맥락을 같이 하고 있기 때문에 기회와 위기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산업의 3대 축인 수소에너지, 재생에너지, 전기차 보급 이슈는 지속될 전망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러 차례 위기와 시련을 극복해 낸 경험이 축적돼있습니다. 결코 변화를 두려워하지 마시고 새로운 도전정신으로 성장의 불씨를 되살려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33년간 가스업계와 동고동락을 같이 해 왔던 가스신문은 새해에도 더욱 사명감과 문제의식을 가지고 정진하겠습니다. 낙관론과 위기론의 현장을 같이 심층진단하면서 다각적인 대안을 도출하고, 가스산업의 미래비전을 만드는데 진력을 다할 각오입니다.

그 첫째 과업인 7월 6일에 개막되는「GAS KOREA 2022」는 가스와 수소에너지의 도전과 미래를 조망하는 희망의 광장이 되면서 최신 가스기술과 정보공유의 큰잔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변함없이 성원하여 주신 애독자, 광고주, 관계기관, 명예기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새해에는 모든 액운을 물리치고 열정적인 호랑이처럼 새로운 목표를 향하여 역동적으로 전진하는 한해가 되시길 소망합니다.

가스신문·수소뉴스 발행인 梁 永 根 謹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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