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머티리얼즈 3ton/day 수소생산설비 시스템 구성도
SK머티리얼즈 3ton/day 수소생산설비 시스템 구성도

[가스신문 = 최인영 기자] 수소추출기 제작전문기업인 제이엔케이히터(대표 김방희)가 반도체용 특수가스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반도체 생산에 수소추출 기술을 활용하는 셈이다.

제이엔케이히터는 반도체용 특수가스 제조에 쓰이는 수소를 조달하기 위해 SK머티리얼즈와 지난 20일 수소추출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제이엔케이히터의 수소추출기는 SK머티리얼즈 경북 상주 공장 부지에 내년 6월 구축되며, 하루 3000㎏의 수소생산이 목표다. 대부분 SK머티리얼즈가 만드는 반도체용 특수가스 제조원료로 쓰일 예정이다.

제이엔케이히터는 지난 2020년 국내 최초 제조식(On Site형) 수소충전소인 서울 상암 수소충전소를 구축‧운영해 온 경험을 갖고 있다. 지난해에는 창원 성주동에 하루 1000㎏의 수소를 공급하는 수소생산기지 내 수소추출시설도 구축한 바 있다.

이어 동부산 버스차고지에는 하루 1300㎏의 수소를 생산하는 수소추출시설을 올해 상반기 안에 준공할 계획이다.

제이엔케이히터 관계자는 “자사의 주력사업인 산업용가열로 설계‧구축 과정에서 수십년 간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소추출시설도 성공적으로 준공했다”며 “그간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1기 기준 하루 3000㎏의 수소를 생산하는 수소추출기를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하는 성과도 올렸다”고 밝혔다.

제이엔케이히터는 1기 기준 하루 1000㎏ 이상의 고순도 수소를 생산하는 중대용량 수소추출기 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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