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을 위한 대표주관회사 계약체결 후 양사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을 위한 대표주관회사 계약체결 후 양사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스신문 = 최인영 기자] 수소·탄소자원화 융복합솔루션 기업인 효진오토테크(대표 김기영)가 코스닥 상장 준비에 나서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기업공개(IPO)를 위한 대표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을 선정했다. CCU(탄소포집활용), 수소에너지 시장진출을 위해 IPO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근 저탄소 친환경에너지 신사업이 급성장하는 점을 감안해 효진오토테크는 한국투자증권과 상장방법, 일정 등을 협의해 IPO 전략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지난 1977년 설립한 효진오토테크는 자동차 차체 관련 설비 제조기업이다. 지난 2013년 미국 ReCarbon Inc.와 탄소전환장치 제조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면서 탄소자원화 사업을 회사의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아울러 수소충전소와 수전해설비 공급을 위한 연구개발과 시스템 구축경험을 기반으로 효진오토테크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다.

효진오토테크 관계자는 “탄소자원화 사업은 바이오가스 내 이산화탄소(CO₂)와 메탄(CH₄)을 활용해 수소를 생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수소추출 공정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도 수소생산에 활용할 수 있다”며 “온실가스 배출처에 설비를 구축하는 이점을 지닌 상용화에 가장 근접한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효진오토테크 김기영 대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당진화력발전소 내에서 추진한 135억원 규모의 실증사업이 마무리 단계”라며 “경제성 있는 탄소자원화와 수소에너지 사업을 발판삼아 한국투자증권과 기업공개 절차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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