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연구상을 받은 백찬우·민준 학생팀이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최우수연구상을 받은 백찬우·민준 학생팀이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가스신문 = 한상열 기자]  우수 디자인연구팀 시상 및 장학금 전달식

㈜에스에이씨는 호서대 산업디자인과와의 협업을 통해 차세대 수소충전소 디자인을 연구하고 최근 우수 디자인연구팀 시상식과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호서대 화학공학과 이택홍 교수와 산업디자인과 백정훈 교수 연구팀이 참여한 이번 디자인 연구는 차세대 에너지원인 수소에너지 시대를 맞아 지역의 기술력 있는 기업과 우수디자인 대학과의 매칭을 통해 혁신적인 수소충전소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했다.

산업디자인과 학생들로 구성된 10개팀(21명)은 수소충전소 현장 조사, 실무자 인터뷰, 브레인스토밍, 3D모델링, 렌더링 작업 등 약 4개월에 걸쳐 디자인을 연구했다.

지난달 17일 최종 보고서를 평가한 데 이어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3개의 우수디자인 연구를 선정했다.

최우수연구상으로는 UX디자인을 접목한 더블 디스플레이 수소충전기를 제안한 백찬우·민준(산업디자인과 3년) 학생팀이, 우수연구상은 지역주민 접근성을 개선한 수소충전소를 제안한 구다솜·김민정·안정현(산업디자인과 3년) 학생팀이, 장려상은 이동형 수소충전기를 제안한 강동수·강해은(산업디자인과 3년) 학생팀이 각각 차지해 수상했다.

심사를 맡은 에스에이씨 한승훈 부사장은 “학생들의 수소에 대한 기술 이해와 현재 충전소 조사가 충실한 것에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택홍 교수는 “스마트팜과 연계한 수소충전소와 같은 학생들의 아디이어가 참신했다”면서 “지역의 특성을 살리고 지역주민과 어울리는 수소충전소로 디자인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디자인 연구를 총괄 지도한 백정훈 교수는 “수소충전소의 대중화를 위해 극복해야 할 가장 큰 문제는 주민수용성”이라면서 “수소가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미래 대체에너지라는 인식을 심어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스에이씨와 호서대 산업디자인과는 이번 협업을 통해 수소충전소의 상용화와 수소차 저변확대에 필요한 차세대 수소충전소 개발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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