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출범한 윤석열 정부가 110대 국정과제에 수소경제에 대한 밑그림을 다양하게 포함시켜 지속적인 수소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국정과제에 따르면 에너지안보 확립을 위해 자원안보의 범위를 수소 등으로 확대하고 수급안정성을 제고키로 했다.

이는 도전적 탄소중립 목표에 따른 에너지전환의 속도와 실현 가능성 우려를 해소하고 다양한 에너지원 간의 균형잡힌 믹스를 확립하기 위함이다.

안정적 청정수소의 생산과 공급기반을 마련해 세계 1등 수소산업을 육성하는 등 에너지 신산업에 주력하고 에너지 안보의 기반 위에 수소, 태양광, 풍력 등 에너지 신산업을 창출하겠다는 로드맵이 마련된 것이다.

또한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며 독자 SMR 노형 개발 및 원전연계 수소생산 등 미래 원전기술 확보를 위한 R&D 집중부문에도 수소연관 산업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지난 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산업통상자원특허소위원회에서 통과된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도 새 정부 수소경제 부흥의 주춧돌이 될 전망이다.

국회에 상정된 지 1년여 만에 청정수소의 생산, 유통, 활용에 이르는 생태계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향후 본회의를 통과하면 새로운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의 힘찬 원동력이 되어 미래 탄소중립 이행의 중추적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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