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8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가스신문 명예기자단’의 30주년을 기념하는 합동 연수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무작위로 모인 한 조직이 30년 동안 변함없이 유지·발전되고 있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그 의의가 매우 크다.

명예기자는 가스신문이 추구하는 ‘독자의 신문 제작 참여제도’로서 소속 직장 및 지역사회와 가스신문을 연결하는 명예로운 현장기자(직장·지역 리포터)를 말한다. 1992년 창단된 이 조직은 가스산업에 종사하면서 전문언론에 참여한다는 목적의식 하나로 긴 세월을 하나로 뭉쳐 오늘에 이른 것이다.

현재 전국에서 100명의 명예기자가 자긍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열성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가스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하여 올바른 여론 형성에 기여하는 오피니언 리더 역할도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다. 또한 명예기자 상호 간에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친목을 공고히 하기 위하여 사교클럽 성격도 띠고 있다.

모두 생업에 바쁜 중에도 이처럼 그 고유한 위상과 전통을 굳건하게 지켜온 것이다. ‘관심, 참여, 사랑’이라는 명예기자단 슬로건 아래 모두 하나가 되었기에 가능한 역사이다. 전국의 명예기자 여러분께 뜨거운 찬사와 한없는 경의를 보낸다.

오늘날 가스업계는 시대의 조류와 환경변화로 많은 과제와 시련을 안고 있다. 그러나 이런 값진 봉사와 선구자의 뜻을 지닌 명예기자 조직이 있기에 미래가 긍정적이다. 올해부터 명예기자단은 ‘가스신문·수소뉴스 독자위원회’ 역할도 겸하게 된다. 좋은 신문을 만들기 위한 독자들의 비평과 개선 요구도 더욱 다양하게 전달될 것으로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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