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 = 박귀철 기자]  “가스사고는 한순간의 방심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사용처마다 잘못된 가스사용으로 인한 부주의가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항상 기본을 준수하면서 안전수칙을 생활화한다면 사고는 예방할 수 있다고 봅니다.”

코카콜라음료(주) 여주공장에서 생산기능직으로 근무하는 안효열 주임(45)은 가스안전의 중요성을 이렇게 설명하며 가스 등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현재 코카콜라음료의 모든 발생 가능한 기계 문제를 관리하고 생산설비의 효율성 향상에 역점을 두고 있다는 그는 온실가스 감축과 환경관리, 낭비적인 요소를 발굴해 에너지 절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며 근무하고 있다.

가스기능사 자격증을 보유한 안효열 주임은 설비보전기사, 기계정비산업기사, 공조냉동기계기능사 및 공조냉동기계산업기사, 위험물기능사, 전기기능사, 승강기기능사, 지게차운전기능사, 에너지관리기능장, 배관기능장 등 다양한 국가기술자격증을 보유한 다재다능한 인재다.

“국가자격증은 저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봅니다.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공부함으로써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재미도 있고 보람을 느낍니다. 이러한 자격증을 이용해 회사 발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연구하고 있습니다.”

안효열 주임은 현재 가스기능장 필기시험도 합격한 상태로 실기시험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저희 코카콜라음료 여주공장은 1980년 준공 이래 아시아 최대 음료 생산공장으로 1분에 1,000병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국내 페트병 음료 생산설비 중 최고 속도를 자랑합니다. 캔 음료의 생산라인은 1분에 1,600개를 생산합니다. 이러한 회사에 근무하는 것 자체가 보람이며 가스안전 등 회사 발전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겠습니다.”

회사 발전 외 그는 틈나는 대로 주말 및 공휴일 시간을 이용해 한성냉동용접학원에서 직업훈련교사로 참여하고 있다.

회사에서 경험하고 익힌 냉동기, 보일러의 실무 교육과 국가기술자격증 취득 강의를 함으로써 후배들에게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론이 밑바탕이 된 가운데 자격증을 취득하고 현장에서 더욱 실무를 익힌다면 사회생활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강의를 하면서 LPG, 산소, 아세틸렌 등 가스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안전관리 교육, 더 나아가 이들 가스를 절약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안효열 주임은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하고자 하는 분들은 자신의 적성에 맞는 자격증의 종류를 선택하고 과감하게 도전하면 결코 어렵지 않다며 곧바로 도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기술인협회 회원으로 거리청소 등 사회봉사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저 또한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지금보다 더 많은 노력으로 회사 발전에 기여하고 회사 소속으로 대한민국산업현장 교수를 위촉받아 유틸리티 설비 교육 및 가스안전, 에너지 절약을 위한 교육을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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