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에스코리아가 개발, 보급중인 스마트 정류기.
피지에스코리아가 개발, 보급중인 스마트 정류기.

[가스신문 = 박귀철 기자]  도시가스 안전진단 및 계측장비 개발 선두업체인 ㈜피지에스코리아(대표 박광서)가 새로운 스마트 정류기를 개발, 본격적인 보급에 들어갔다.

이번에 보급하는 스마트 정류기는 지난 3년 동안 삼천리와 공동개발을 진행하여 실제 현장 적용한 결과 좋은 성과를 얻음에 따라 본격적으로 적용을 확대한다는 것이다.

이번 스마트 정류기는 원격정류기로 모든 제어가 관제시스템에서 원격으로 이루어진다. 즉 원격으로 모든 정류기의 정보상태를 실시간으로 관제시스템에서 받고 있으며, 실시간으로 제어가 가능하다. 또한 저장된 센서값은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되어 향후 AI 및 빅데이터를 위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특히 피지에스코리아는 이번 스마트 정류기에 배관 손상 탐사 송신장치를 탑재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배관의 손상 여부를 탐사하는 방식에는 ACVG 방식과 DCVG 방식이 있는데 배관 손상 탐사 송신장치는 ACVG 방식을 지원하는 장치다. 따라서 배관 손상 탐사 송신장치를 탑재하여 원격제어를 통해 현장에서 ACVG 배관탐사를 즉시 진행하여 배관탐사 시 탐측 인력의 작업 업무 효율을 30% 이상 향상시키는 혁신적인 장치로 평가되고 있다.

피지에스코리아의 박광서 대표는 “원격정류기를 사용하여 현재 도시가스에서 설치하고 있는 원격 TB 전위측정장치의 전위 측정값을 제어하여 효율적인 배관방식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며 “배관 손상 탐사 송신장치를 탑재한 최초의 정류기로 삼천리와 공동으로 특허출원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피지에스코리아는 이번 스마트 정류기를 삼천리 외 JB, 미래앤서해에너지, 부산도시가스에 납품했으며, 전국 도시가스로 확대 적용해 가고 있다. 그밖에 수자원공사에도 납품하는 등 가스 외 타용도 지하 배관으로도 적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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