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가스월드에 따르면 밸브 제조업체 보그트(Vogt)밸브가 국제가스기술행사인 ‘가스테크 2022’에서 새로운 액체 수소 제품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항공우주 산업에 이상적으로 적합한 보그트의 새로운 벨로우즈 씰 글로브(Bellows Sealed Globe) 밸브 시리즈는 항공우주 등급 사양에 따라 지어진 클린룸 시설에서 조립 및 테스트된다.

시모네 브레비 그룹 상무는 제품군에 대해 “연구개발회사 BUTIsrl을 설립한 2018년부터 이 제품 개발에 착수해 항공우주 분야에서 첫 수주를 했다”며, “지금 우리는 수소 경제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에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보그트는 이미 아시아와 북미에서 상당한 주문을 달성했고, 우리는 이제 이 분야에 더 많은 자원을 투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새로운 제품군은 전적으로 극저온 서비스 밸브의 생산을 전담하는 회사의 새로운 공장이 완공된 직후부터 나온다.

이탈리아 베르그마노주 세나테에 위치한 이 시설은 보그트를 위해 만들어진 극저온 냉각기를 갖추고 있으며, 국립 핵물리학 연구소와 함께 -254℃의 낮은 온도를 시험할 수 있다.

이 공장은 수동, 작동 및 제어 벨로우즈 밀폐형 글로브 밸브, 특수 체크 밸브, 분할된 볼 밸브, 액체 수소, 산소 및 헬륨을 위한 트리플 오프셋 버터플라이 밸브를 포함한 다양한 밸브를 생산한다.

보그트는 2023년 1분기로 예정된 1GW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해 탄소 감축 목표를 앞당길 계획이다.

보그트의 수소 사업부는 9월 5일부터 8일까지 밀라노 ‘가스테크 2022’에서 신형 C-330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