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파워 SOFC 시스템 ‘TUCY 2kW’가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선정되어 지정증서를 수여 받고 있다.

[가스신문 = 한상원 기자]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전문기업인 미코파워(대표 하태형)는 자사 연료전지 시스템 ‘TUCY 2kW’(지정번호 2022126)가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지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조달청의 우수제품 지정은 조달물자의 품질향상과 혁신기업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성능, 기술, 품질이 뛰어난 제품을 대상으로 평가를 통해 우수제품을 지정하는 제도이다. 우수제품으로 지정되면 국가계약법령에 따라 수의계약을 통해 각급 수요기관에 우선 공급이 가능하며, 공공조달시장 진입을 촉진하기 위한 우선구매제도 등 폭넓은 정책적 지원이 가능하다.

미코파워 SOFC 시스템 ‘TUCY 2kW’는 국내 1호 SOFC 분야 신제품 인증과 한국산업표준(KS) 인증 등의 탁월한 성과를 바탕으로 우수 제품으로 선정되었다. 현재 서울을 중심으로 경기, 대전, 강원, 울산, 경남, 경북 등에 설치되어 가동 중이며, 향후 비상ㆍ분산전원, 스마트팜 등 새로운 시장에도 적극 활용될 전망이다.

더욱이, 지난 18일 한국에너지공단이 SOFC 연료전지에 대한 원별 보정계수를 신설함에 따라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설치 의무화 제도 및 보급 사업에서의 미코파워 SOFC 시스템은 더욱 경쟁력을 확보하게 되었다. SOFC는 2.84에서 2.2로 감소한 고분자전해질연료전지(PEMFC)과 비교해 8.71이라는 높은 보정계수를 산정받았다. 보정계수란 신재생에너지원별 연간 에너지생산량을 보정하기 위한 계수로 신재생에너지의 균형 있는 보급과 기술개발의 촉진 및 산업 활성화 등을 고려해 산정한다. 울산을 제외한 광역시와 경상남도의 민간 건물 및 전국 공공 건물에 연료전지 시스템이 설치되기 위해선 반드시 단위생산량과 원별 보정계수가 마련되어야 한다.

하태형 미코파워 대표는 “TUCY 2kW의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과 한국에너지공단의 SOFC 원별 보정계수 발표로 미코파워 SOFC 시스템의 전국 단위 보급 확대가 이루어 질 것”이라고 강조하며, “수소전용 연료전지와 더불어 냉열 및 스팀 활용으로 탄소 저감에 특화된 연료전지 시스템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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