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비옵토가 보급하는 LGD(왼쪽)와 LGD Compact 제품
비엔비옵토가 보급하는 LGD(왼쪽)와 LGD Compact 제품

[가스신문 = 박귀철 기자]  가스 및 악취 관련 검지기 전문보급업체인 ㈜비엔비옵토(대표 김부원)가 스위스의 액세트리스(Axetris)사의 레이저 가스검지기(Laser Gas Detector·이하 LGD)에 대한 마케팅 강화에 들어갔다.

비엔비옵토가 보급하는 LGD는 쓰레기소각장 및 발전소 등의 굴뚝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연속으로 측정하는데 사용되는 제품이다. 또 이 회사의 LGD Compact 제품은 일반적인 온도에서 발생하는 가스인 메탄(CH₄), 이산화탄소(CO₂) 및 암모니아(NH₃) 등을 측정하는데 사용된다.

이들 제품은 모두 가변 레이저 흡수 분광 방식(Tunable Diode Laser Spectroscopy)이며, 기존의 FTIR 방식과 비교할 때 같은 정밀도와 측정 속도 등과 같은 기능적인 면에서 거의 동등하지만 가격이 더 저렴하다. 또 NDIR방식과 비교할 때 DTLS방식이 가격 면에서는 조금 더 비싸지만 아주 좁은 가스 파장 대역을 감지하므로 선택성, 정밀성 및 속도 그리고 수명 등에서 많은 장점이 있다.

비엔비옵토의 김부원 대표는 “LGD는 일반적으로 1개 또는 2개의 가스만을 선택해서 측정하는 기술에 특화되어 가스분석 장비에 장착되어 사용되고 있다”며 “LGD Compact 제품은 산업용뿐 아니라 소, 돼지 등의 분뇨에서 발생되는 가스 및 악취 측정과 퇴비 등의 식물에서 나오는 가스측정의 농축산업과 호흡기 관련 의료용으로도 개발하여 현재 시험 중에 있다”고 밝혔다.

비엔비옵토는 LGD 제품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에 A/S 시설을 갖추고 신속한 사후관리를 실현하고 있으며, 다양한 전시회 참가 등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스위스 루체른에 있는 액세트리스사는 센서기술을 특화한 라이스터그룹(Leister Group)에 소속된 회사로 지난 10년 전부터 비엔비옵토과 거래를 해오고 있다. 또 비엔비옵토와 비엔비상사는 30년 이상 센서 관련 제품을 취급하는 업체로 PIR센서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여왔다.

비엔비옵토의 화성시 사옥(왼쪽)과 스위스 액세트리스 본사 전경
비엔비옵토의 화성시 사옥(왼쪽)과 스위스 액세트리스 본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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